[감상] 화정냉월..숨겨진명작

개인적으로 그동안 느껴온바는

이 풍종호님은 필력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것 같습니다;

좌백님이나 장경님 용대운님들과는

다른맛을 지니고 있는데 말이죠.

하여간 이 화정냉월은 풍종호님의 특유의 위트가 담겨있습니다

4권 각각이 하나의 지류로서 모여서 거대한강을 이루죠.

예전에 느꼈던 삼우인기담과는 전혀 다른 형식입니다만.

이분의 위트에는 절제가 절묘히 들어있죠

분명히 조금 더 끌고나갈수있을것같은데

적당히 끊고 화면전환.. 타이밍을 아는분이죠(전모릅니다만=_=;;)

개인적으로 이소설의 명장면이라면

1권후반부의 관노삼,하식,임천생의 도박장면

2권후반부의 사장보 의천생에게 강간당함;

3권중간 동씨와 화진무의 포옹신;

4권중간에서 봉무진정체 드러나는부분.

인것같습니다만 다른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두유매니아]

개인적으로 풍종호님의 글은
광혼록-화정냉월로 이어가는 유머스런글과

호접몽.일대마도.경혼기(2개)등으로 나타나는 진지한글
로 나누고 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래스타일도 좋지만 위쪽도 훨씬 낳은듯;
풍종호님만의 스타일이 들은듯 싶어서..

[현우]

강력히 추천합니다.(참 여기는 추천하는 곳이 아닌가요?)

저 개인적인 느낌으론 풍종호님의 글은 처음엔 좀 엉성한 느낌을 주다가 나중엔 처음의 엉성하다고 느꼈던 부분조차도 완벽한 구성의 일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는 그냥 \'이게 뭐야!\' 하고 놓기 쉬운, 그래서 아마도 다른 작가분들(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금강님, 용대운님, 좌백님, 백야님.)보다 지명도가 낮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진지하고 끈기있게 읽는다면 그 재미에 흠뻑 빠져 \'와, 이런 글도 있구나!\'하고 느낄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혈랑곡주]

광혼록은... 정말 명작이지요... 마무리가... 좀...
화정냉월... 저희 동네 책방에는 이게 2권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전 이게 2권 완결인줄 알았답니다 ㅜㅜ

[무명소졸]

한번 보고는 잘 이해가 안가요...
2번보고 대강 내용이 들어오는데 제 취향에는 영...

[신독]

에고...그게 풍종호님 소설들의 맛인데...

[박상우]

정말..화무진의 동씨를 끌어않은 사건이나..
사장보에게 발싸개를 주었던 거지의 정체가들어날때...
또 임천생에게 강간당할때 얼마나 웃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