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몽월
작품명 : 지옥도
출판사 : 대명종
연재중 출판 관계로 중단 되었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읽었습니다. 연재 끝머리(2권 초반쯤)부터 뭔가 반전이 있는 듯 하면서 끊어져 더욱 궁금했습니다. 예정대로 앞 부분에서 궁금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작가님이 의도한 틀이 보이더군요. 조금은 막혔던 속이 후련해지면서 상당히 3권이 기대가 되더군요. 저는 무협을 읽기만 좋아 할뿐 작품에 대한 장 단점을 날카롭게 지적할 수준은 되지 못합니다. 그냥 무협이 있어서 볼 뿐입니다. 이번 지옥도 또한 연재를 보던 것이었기에 책이 나오자 꼭 읽었고요. 읽을 만 했습니다. 요즘 무협들이 대부분 아이들 장난으로 끌어가는데 지옥도는 조금은 정통 무협에 가까웠기에 후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인공이 삼년동안 무공을 배우고 과묵한 성격으로 내려온것이 3권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말 많은 주인공은 딱 질색인데 필시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든 것을 대변할 느낌이 확 듭니다
또한 천하제일 석학인 아버지가 십구년만에 뇌옥을 벗어나온 후 뒤를 따르는 추적자를 따돌리는 그 순간 어떤식으로든 복수를 십구년이란 세월에 대한 응징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간 흥분 됨). 추워 밖에 나가기 싫어 한분들에게 슬며시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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