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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4 포켓토이
작성
12.07.09 11:12
조회
10,117

작가명 : 곽진호

작품명 : 멀티클래스

출판사 : 영상노트

멀티클래스.. 제목만 보면 양산형 게임소설이라는

추측이 강하게 들죠?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추측도 동시에 강하게 듭니다. 정말 제목은 잘못 지었어요.

더군다나 소설의 초반부 전개는 이고깽의 여운이 짙어서

아 지뢰구나 라는 확신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게임소설이 아닙니다. 이고깽도 아니에요.

의외로 정통에 가까운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것도 액션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 소설의 전투 묘사는 아주 발군인데

휘긴경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휘긴경의 명작 더로그를 다시

보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초단위 전투 묘사가 아주 감칠맛이

좔좔 흐릅니다. 작가가 격투나 검투 쪽으로 배경지식이

꽤 탄탄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속도도 그렇고 가끔 나오는 시니컬한

대사도 그렇고 휘긴경의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단점도 꽤 있죠.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스킬 습득 능력은

정말 억지스럽습니다. 뭐든 순식간에 배워버리니..

저런 수준의 스킬 습득 능력이 있다면 기회 있을때 아무거나

마구 배워놓으면 금방 이고깽이 될텐데..

물론 너무 어렵거나 높은 수준의 기술은 배울 수 없고

현재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에 한해서만 스킬 습득 시간이

매우 짧은 것 같기는 하지만.. 좀 그렇죠. 주인공이 본인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걸 깨닫는다면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마구 배우려고 시도하는게 당연할텐데 그런 모습을

잘 안보여주거든요. 그 부분이 약간 억지스러운거죠.

하지만 전투 묘사가 워낙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도 스킬 습득

빼고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뭣보다 군더더기가 없는 빠르고

깔끔한 전개가 좋아요. 작가의 필력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게 느껴질 정도여서 뒤가 더욱 기대됩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2.07.09 11:20
    No. 1

    포켓토이님 수정을 하시는게...한줄 엔트는 삭제대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포켓토이
    작성일
    12.07.09 11:22
    No. 2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2.07.09 11:22
    No. 3

    엔터...^^;; 댓글은 수정이 안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부들부들e
    작성일
    12.07.09 12:10
    No. 4

    꺼려지는 제목인데 실제 내용은 괜찮은가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7.09 14:11
    No. 5

    제생각에도 제목부분에서 많은분들이 오해하실것 같지만 게임소설도 아니고 아주 괜찮게 본 책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약간은 에미야家의 부자를 섞어놓은듯 하긴 하지만 그 이외에는 내용도 독창적이고 전개도 빠릅니다. 특히 최근권에서는 전개가 너무 빨라서 이거 조기 종결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였지만 다음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취사봉
    작성일
    12.07.09 14:13
    No. 6

    슬적 첫부분 봤늕데......도저히 손이 안가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09 14:20
    No. 7

    정말 제목만으로 이건 볼 필요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말씀이십니까? 음, 어떻하지? 전 요즘 대여점에서 서서 훝어보는게 어색해지더라구요. 이유를 모르겠는데, 암튼 그래서 소개만 읽고 빌려오고 있어요. 한번 믿어볼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7.09 15:24
    No. 8

    아 반품크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드잇
    작성일
    12.07.09 16:25
    No. 9

    전 도저히 못보겟던데..1권 빌렸다가 후회만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2.07.09 18:20
    No. 10

    집과 학교만 왕복한다는 고딩이 이계를 가서 오랜만에 술을 마신다고 하지 않나, 말년병장이 떨어지는 낙엽 조심한다고 하질 않나...
    고딩 보다는 닳고닳은 만년대리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wp별sp
    작성일
    12.07.09 19:42
    No. 11

    글쎄요.. 작가님의 각오는 알겠지만.. 도저히.. 흠. 처음 쓰시는 소설이니 그러리라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하는데.. 그래도 인과관계 무시하고 설명해주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설명해주고 설명한이유도 않나오고 그런부분보니깐.... 별로 손이 더이상 가지 않던데요;; 저만그런가요? 저만 까다로운건가요? 매끄럽지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계속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도와주는 문체도 아니고... 원인없이 그냥 결과만있는듯한 허무한 느낌이 드는 책들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던데.. 다시 한번읽어봐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만베르
    작성일
    12.07.09 21:30
    No. 12

    전 모르겠습니다...중도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12.07.09 23:00
    No. 13

    이상하게 내용은 어느정도 다르지만 스파르타쿠스랑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같은 노예검투사이야기라서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2.07.10 02:33
    No. 14

    저도 이거 중도 포기 했습이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7.10 03:18
    No. 15

    앞부분에서 포기하신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일단 1권부분은 문피아에서 연재한 부분이 대부분이어서 출판했을때는 1권을 넘기고 봐서 이상한걸 별로 못느꼇는데 앞부분을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쟈나파
    작성일
    12.07.10 12:02
    No. 16

    대단한 기대않하고 봐서 그런지 3권도 보고 싶어지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2.07.10 15:38
    No. 17

    아... 저도 읽다가 도저히 못보겠던데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2.07.10 16:20
    No. 18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철(鉉哲)
    작성일
    12.07.10 17:25
    No. 19

    1권 초반 검투노예부분까지 읽고 하차했습니다.

    현대인인 주인공이 환타지로 넘어가고 검투노예로 생활하는데 환타지에서 등장하는 노예소녀, 노예주인, 검투사등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감성이 현대인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노예제도가 공공연한 세상인데 정작 노예들의 생각과 행동은 현대인의 감성과 행동양식을 보이니 뭔가 어색하고 이후로도 현대인이 연극연습하는걸 보는듯 어색해서 글읽기의 진도가 나가지 않더군요.

    하데스에서 나오는 소녀등 글의 전반적 분위기가 라노벨적인 요소가 많은 10대 취향의 가볍고 유쾌한 환타지인듯 합니다.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중고등학생분들에게는 어필할수 있는 작품인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0 21:49
    No. 20

    이 소설뿐만아니라 요즘 작가들은 한번이라도 시대의 사상에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는건가? 20년을 넘게 지켜봐온 이 바닥에서 중세시대 하이힐의 역활을 하는 먼가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魔羅
    작성일
    12.07.11 14:44
    No. 21

    나쁘지는 않더군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성은 있어서 쭉 보고 있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돌법사
    작성일
    12.07.11 18:03
    No. 22

    1권을 읽었습니다. 할말이 없게 만들어버리네요.
    배우가 발연기 하는것도 아니고 인물 설정이
    너무 어색해 도저히 재미를 못 느끼겠더군요.
    하지만 괜한게 봤다는 분들이 계시니
    2권을 보긴 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7.15 08:54
    No. 23

    아 최악입니다.. 감상문에 추천이라고 되어있길래 최소한 평작은 가겠지라고 했는데 나온거 모조리 빌렸다가 1권도 제대로 못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타
    작성일
    12.07.16 23:12
    No. 24

    '흔한 양판소겠거니.'하며
    워낙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름 재미요소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계로 넘어가는 과정은 책을 놓게 만들고, 노예들의 너무도 건전한 문화는 스파르타쿠스를 접한 분들에게 충격을 가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심심한 노예생활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의외로 무공,마법 개념 설정에 노력을 기울인 모습도 보이는듯 하고, 인상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히 허술한 부분은 많은데,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도 많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다로운 분은 아마 초반에 손을 놓으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7.19 13:28
    No. 25

    저도 이거 보고 접은, 1권을 보고,, 아 피해가야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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