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현
작품명 : 장강수로채
출판사 : 청어람
요새 고무판에서 출간되는 작품들이 정말 많더군요.
정말 어느하나 만족감 100% 이하의 소설은 없었습니다.
모두 제 기대를 여지없이 충족시켜 주더군요.
박현님의 장강수로채,
출판 전부터 말들이 많길래 나오는 즉시 대여점에 전화를 걸어서
볼수 있었습니다.
역시...기대이상이더군요 ^^
일단 장강수로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부터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고,
그뿐인가.
주인공의 굽히지 않는 질주..
중간에 '독종' 소리 들을때부터 왠지 사마쌍협(월인작)의 자운엽이 생각나더군요.
곽무한 이놈,
정말 사나이들의 귀감입니다.
그 끈기며, 사내다움, 한계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
거기다 의리까지...
한국 무협계에 또 길이남을 주인공이 탄생한 듯 싶네요.
거기다 1권 서문에서 마지막권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나타나도 될 내용이 스포일러식으로 한두장 쓰여졌는데...정말 통쾌하더군요.
"당신이 대륙의 황제라면, 나는 물길의 황제요!"
그의 매력이 여지없이 발산되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그러나 저만 이렇게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2권 15장 음모와 반전에서 16장 갈림길로 가는 부분에서
왠지 내용이 딱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작가님이 잠시 펜을 놓으셨다가 한참있다가 쓰셔서 맥이 끊긴듯한 느낌이랄까요?
장강이 중국에선 지형상이나 기타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장강에 대해 쓰여진 소설은 몇 없더군요
"그대, 천년의 웅지를 지녔는가? 그럼, 장강을 잡아라!"
이 문구가 정말 가슴깊이 느껴진 소설이었다는...
pS - 왠지 이번 감상밥, 제대로 쓰여진 것 같지 않네요. 수정을 요할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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