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홀리아 나바로
작품명 : 성 수의(聖壽衣) 결사단
출판사 : Randon House
요 근래에는 성서의 전설, 예수의 성배, 성의 , 비밀결사단 에 관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나오네요.
가장 최근에 읽었던 다빈치 코드또한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모 사실이냐 허구냐 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전부 뒤로 돌리겠습니다. 저 또한 그책읽고 서점에 가서
다빈치의 마지막 만찬 이란 그림을 아주 유심히 찾아 봤을정도이니 ..
이 책 또한 성수의(예수가 죽었을때 그의 몸을 덮었었던 옷)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역사에서는 세간의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누군가 그 역사속에 아주 가까이 있었던 인물이 있을수도 있었다란 모티브로 시작하는 이런류의
소설들은 가끔 픽션이 아닌 논픽션 같을수도 있다는 작가의 상상에 동참할수 있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모 예를 들면 쥴리어스 시저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그를 항상 따라 다녔을 수도 있었던 그의 시종에 관해서는 우리가 잘 모르죠.. 늘 가까이서 역사속의 인물을 지켜 볼수 있었던,, 하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 또는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 되었던 누군가의 시선 또는 그가 남길수도 있었던 글등, 이런 종류는 독자로 하여금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묘한 상상과 여운을 줄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 책은 에데사(터키지방)의 국왕 아브가르가 몹쓸병(성병)에 걸려서 그의 충직한 부하이자 친구인 조사르가 예수의 기적을 듣고 예수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예수에게 감동해서 예수의 알려진 12제자 외에 알려지지 않은 제자(?) 정도 되게 되고 예수를 늘 항상 가까이서 따르게 되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밖힐때 유대의 관습으로는 사자(死者)의 유품에는 손 못대는것에 반하여 에데사 출신인 조사르는 그런
율법에 상관없이 예수의 수의를 가지고 에데사로 오게 됩니다.
이로써 이글은 예수의 성수의를 가지고 현재시점과 과거시점을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 나가게되는데요.
성수의를 찾으려는 자와 그것을 지키려는 템플 기사단간의 계속되는 소리없는
전쟁을 다룬것입니다.
원체 예수의 성물에 관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항상 자극해 왔기 때문에 이 책또한 충분히 독자의 획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다 만, 다빈치코드 만큼은 허구를 사실처럼 꾸며나가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꽤 많은 흥미를 일으키네요.
혹 이런종류의 책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한번 읽어 보셔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혹 푸코의 추를 읽어보신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푸코의 추처럼 질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빈치코드 류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네요.
또 번역한 사람도 글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것 같이 문맥도 그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일반 다른 번역본과는 달리 아주 쉽게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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