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재형
작품명 : 칠룡문
출판사 : 디앤씨 미디어
전 본래 리셋물을 제법 좋아하는 편입니다.
환생물도 그렇고요.
다시 시작하는 인생.
처음엔 실패했지만 기연에 의해 다시 한번의 기회를 부여잡고 노력해 인생의 승자가 된다는 건 참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본일 아닐까요.
내가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만약 그때 내가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면?
뭐. 실제로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해서 모든게 척척 잘 풀릴리야 없겠지만요.
아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전 오늘 이 칠룡문을 빌렸습니다. 1권부터 3권까지요.
대여점에서 슬쩍 펴보니 문체가 담담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올타쿠나 대여점에 만연하는 하류잡서는 아니겠구나 해서 얼른 뽑아들고 귀가해 읽었습니다.
..............음. 미묘하네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음... 예. 다 있네요. 다 있어요.
너무 있네요.
-_-;; 뭐랄까. 리셋물에 정석이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어째 정석처럼 씌어졌네요.
표절이라고 하면 너무 민감한 사안이 되니 (어차피 무협에서 나온 소재로 표절 운운하는 건 정말 컨트롤ccc컨트롤vvvv가 아닌 이상에야 웃긴 일이죠) 말 못하겠지만...
이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은 저만 받나요.
전 분명 이 소설을 처음 보는데...
왜 이 소설이 낯익죠?
읽다보면.. 아 꼬투리 잡는것 같아 쓰진 못하겠네요.
생각해 보면 제 생각일 뿐이니.
근데 느낌이....
나오는 캐릭터라던가.. 흘러가는 내용이...
음... 음.
왜 전 이 소설을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자꾸 머리를 맴돌까요.
글솜씨도 졸렬하고 머리에 든게 없어 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마치... 어떤 명작 영화를 본 뒤 그 영화 오마쥬를 보는듯한..
작가님께는 실례겠지만;;;;;;;;;;;
기분 묘하네요. 왠지 4권을 읽지도 않았는데 내용을 알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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