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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룡문... 어레?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
09.09.19 19:06
조회
5,453

작가명 : 이재형

작품명 : 칠룡문

출판사 : 디앤씨 미디어

전 본래 리셋물을 제법 좋아하는 편입니다.

환생물도 그렇고요.

다시 시작하는 인생.

처음엔 실패했지만 기연에 의해 다시 한번의 기회를 부여잡고 노력해 인생의 승자가 된다는 건 참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본일 아닐까요.

내가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만약 그때 내가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면?

뭐. 실제로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해서 모든게 척척 잘 풀릴리야 없겠지만요.

아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전 오늘 이 칠룡문을 빌렸습니다. 1권부터 3권까지요.

대여점에서 슬쩍 펴보니 문체가 담담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올타쿠나 대여점에 만연하는 하류잡서는 아니겠구나 해서 얼른 뽑아들고 귀가해 읽었습니다.

..............음. 미묘하네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음... 예. 다 있네요. 다 있어요.

너무 있네요.

-_-;; 뭐랄까. 리셋물에 정석이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어째 정석처럼 씌어졌네요.

표절이라고 하면 너무 민감한 사안이 되니 (어차피 무협에서 나온 소재로 표절 운운하는 건 정말 컨트롤ccc컨트롤vvvv가 아닌 이상에야 웃긴 일이죠) 말 못하겠지만...

이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은 저만 받나요.

전 분명 이 소설을 처음 보는데...

왜 이 소설이 낯익죠?

읽다보면.. 아 꼬투리 잡는것 같아 쓰진 못하겠네요.

생각해 보면 제 생각일 뿐이니.

근데 느낌이....

나오는 캐릭터라던가.. 흘러가는 내용이...

음... 음.

왜 전 이 소설을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자꾸 머리를 맴돌까요.

글솜씨도 졸렬하고 머리에 든게 없어 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마치... 어떤 명작 영화를 본 뒤 그 영화 오마쥬를 보는듯한..

작가님께는 실례겠지만;;;;;;;;;;;

기분 묘하네요. 왠지 4권을 읽지도 않았는데 내용을 알것만 같아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19 19:35
    No. 1

    가끔 독자를 예언가로 만드는 책이 있죠;
    다른 분 평은 괜찮던데 어떤 책인지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19 19:59
    No. 2

    저도 다른분의 긍정적인 감상글 보고 칠룡본 보긴했는데요. 분명 지뢰나 날림은 아닌데 이상하게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뭐... 취향 차이라 생각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09.19 20:19
    No. 3

    칠룡문 크크크님 말씀대로 재미없는글은 아닌데... 다른 리셋물에 있을만한 부분은 죄다 있어서 읽기는 편하지만 특색 있는 글은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09.09.19 20:33
    No. 4

    유치찬란한 글은 아닙니다만.
    너무 뻔하고 매력이 없습니다. 전 1권보고 지지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09.09.19 20:44
    No.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19 23:33
    No. 6

    희미해 지는 기억이지만 왜 나는 주인공의 사형들이 더 기억에 남고, 매력이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忍之爲德
    작성일
    09.09.19 23:51
    No. 7

    놀랐습니다. 댓글을 다신 분들의 평이 다들 비슷해서요. 저도 그렇습니다. ^^; 무난하지만, 뭔가 독특한 재미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성있는 사형제들을 그려냈지만, 그 개성이 독특한 매력으로까지 전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환생을 해서 미래를 준비했지만, 주인공은 여러가지 일들에 끌려다니면서 문제해결의 중심자로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지만, 글의 완급조절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중세력인 혈마교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듯이, 은자림도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주인공의 사문인 칠룡문도 드러나지 않았지요. 그안의 인물들인 여섯 사형제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에서 주인공이 사건해결의 주제자가 되지 못하고 끌려 다니고, 시원시원하게 어느것 하나 비밀을 파헤쳐주지 않으니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칠룡문의 사부역시 처음에 드러난 이후 밖으로 돌고 있는데, 일단 그가 어떤 인물인지, 혈마교와 갖고 있는 은원이 어떠한 것인지, 사형제 각각이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가 하나하나 풀어져야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서 애정을 갖게 될 것 같고, 독자로서 몰입감을 갖고 글을 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4권까지 나왔지만 아직 전반부도 끝나지 않은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20 00:43
    No. 8

    딱 10쪽 읽어보니 월풍에 천하제일이인자, 백도 등에서
    많이 본 레퍼토리;;;
    그렇다고 묘사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매력이 떨어지는 건 확실하네요.

    환생물이라도 좌백이나 풍노사께서 쓰신다면
    엄청 재밌을텐데...
    기성작가분들이 건드려봐도 좋을 레퍼토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이알잖아
    작성일
    09.09.20 01:53
    No. 9

    결론은 그냥 '무난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현룡.
    작성일
    09.09.21 01:27
    No. 10

    이것과 거의 똑같다고 생각되는 소설을 저또한 본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미완으로 끝났던
    "백도" 라는 소설 아실지;;
    정말 약간의 차이. 거기에 사형제정도일까요? 초반 도입부와, 후회로 점철된 삶, 그리고 후회하고 있는 점까지 똑같더군요. 특히 주인공 아버지의 위기,여자꼬시기 위해 악기연주, 초반 보고
    뭐야? 이거 백도 작가꺼 베낀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환생하는 방법이라던가, 사형제부분은 조금 틀리지만, 문체와 주인공의 성격적인 면,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유사한 부분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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