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같은 소설 '노병귀환'

작가명 : 남궁훈

작품명 : 노병귀환

출판사 :

한동안 무협을 안보다가 최근 다시 무협을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볼 만한 책을 고르는게 어렵더군요. 정말 기초도 못미치는 글, 제목에 낚여 몇권 읽고 나니 무협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더라구요. 그러다가 다행히 노병귀환을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책장 수가 줄어들어감에 애태우며 글을 읽었습니다.

노병귀환은 정말 글을 글답게 쓴 책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를 소설의 한 갈래로 인정하게 할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한 글은 아닙니다. 저는 후반부에서는 약간 아쉬움을 느꼈으니까요. 그러나 치밀하게 쓴 글은 정말 고민과 열정의 흔적이 보입니다. 탄탄하고 역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토리는 한 20분 만에 갈기고 인터넷에 올리는 듯한 저질 무협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인물들은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남성미가 넘치는 인물부터 아름다운 처자까지 ^^;

작가 남궁훈님은 앞으로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조금만 있으면 충분히 최고의 무협작가들 중에 하나로 등극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이 인지도가 아직 다른 작가들에 비해 조금 낮은게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옥석은 구분이 되어 질 거니 진가는 언젠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구요 ^^;;;

남궁훈님의 글, 무협을 진정 사랑하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서하(瑞河)]

남궁훈 작가, 인지도 빵빵한데요. 여수류님이 좀 늦게 아신 듯. ^^;;
노병귀환 수작입지요. 최근작 검왕창천도 읽어보세요.^^

[둔저]

특히 검왕창천은 4권에 나오는 개방 제자가 너무 좋다는...[후다다다닥]

[瀣공작]

검왕창천하니.. 생각나네요...
1권부터 4권까지 빌려놓고....
시작은 4권부터 봤다는....이런....황당한 일이..
그것도중간에 가서야 깨달았다는.. 도대체 왜 저사람이 잡혀가는거야
하면 계속 봤다는....이번 작품은 서장같은게 없고 바로 시작이구나 하고
참...ㅡ.ㅡ;;;;;;;;;;;;;;;;;;;;;;

[마우스쥐]

瀣공작님 최고.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죠.

그렇다고 앞권을 다시보려니..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그냥 접었죠

저같은 경우는 2권이라. 2권 다 읽고 나니 대충 1권 내용도 알만해서..

[얼음꽃]

검왕창천.. 5권 언제 출간할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