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동선
작품명 : 점창사일
출판사 : 향수 출판사!! [퍽]
이틀만에 연재분 30회를 모두 읽어내렸습니다. 처음 연재를 시작할 때, 몇 편을 읽었는데 눈 여겨 보았기 때문이지요. 동선님께서 수정하시고 나서, 한 참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0회가 되니, 더 이상 미루다가는 아예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맛 본 단리명, 그리고 그녀의 죽음 대신 얻은 무공(단전을 폐함)을 날려버린 단리명의 이야기입니다. 구파일방 중 말석을 차지하고 있는 점창파의 장문직계 대사형으로써 점창파의 비전을 익혔습니다.
단전을 폐하고, 스스로 검을 부러트린 단리명은 그렇게 떠돌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과 조우하게 되고, 위험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이상한 체험은 참 중요한 대목입니다. 내공 없이도 검기를 뽑아낼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체험에 대해서는 나왔지만, 그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두고봐야할 숙제이겠지요. 점창사일 30회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작가 동선에게도 숙제가 있다.] 이것입니다.
30회까지 가면서 펼쳐 놓은 이야기, 내공 없이 검기를 뽑아 낸 정체의 이상한 체험을 어떻게 결과 맺느냐, 그리고 독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작가 동선이라면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선님에게 건필을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