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무적을 읽고나서 류진님의 다른글들을 읽고 싶더군요^^;
그래서 책표지에서 보게된 무림정벌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 따로 좋아하는 타입의 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딱히 선호하는 타입의 글을 선택하라고 하면 초반이 어떻던간에 통쾌한 글을 좋아합니다. 물론 터무니없는 글은 아닙니다만 주인공이 계속 암울하게 나가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무협을 읽는이유중 하나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을 무협을 통해 읽으면서 상상을 해가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기에..^^;
그런점에서 류진님의 무림정벌기는 제게 딱 맞는류의 글이였던 것 같습니다. 4권이 완결인것을 알고 처음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했었지만 최하층에서 무림을 정벌한다는 뼈대에 적절하게 살을 붙여가며 좋은글을 쓰셨더군요.
4권이 완결이라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가볍지도 않지만 무겁지도 않은.. 알맞게 글을 진행시키는 류진님의 능력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4권이라는 적은 권수에도 불구하고 의리,사랑,분노,꿈,성장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읽는 재미가 생기더군요.
무거운주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먼치킨도 아닌.. 한번 읽어보세요~
(알려진 글이라 다들 벌써 읽으신것은 아닌지..-.-;; 카테고리를 감상으로 할걸 그랬나봐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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