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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아주 읽을 책이 많아 즐겁습니다.
저번주에는 허부대공을 읽고 그저께는 난전무림기사를 읽고
오늘 산조를 다 읽었네요. 이번 달에 홍천도 완결난다고 하니 기다리있습니다.
뭐 미리니름일지도 모르겠지만 반전은 없습니다. 그냥 장경님 성향대로 갑니다. 근데 저는 5권 읽고나서 가슴이 먹먹해지기 시작하는게 다들 어느정도는 결과를 예측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산조를 관통하는 산조라는 인물.. 뭐 다 아시다시피 산조가 산월이라는 것은 5권에서 다 밝혀져서 숨길 것도 없지만.. 6권에서는 산조가 된 산월과 곁을 지키는 청령 그 둘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되는군요 그야말로 로맨스!! 싸우면 싸울수록 목석이 되어가는 산조.. 그걸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청령..
아.. 이 작가님 암왕에서도 크리먹게 하더니.. 빙하탄도 그렇고 철산호에서 좀 해피엔딩으로 가나 싶더니만 결국 크리를 먹이시네요 초중반에 보여줘었던 산월의 깃털처럼 가벼운 모습과 6권에서 보여주는 무거운.. 아예 말도 없는 산월이 모습이 더 안타깝네요
산월이 그러죠 너 항상 나를 촐싹거린다고 욕했지.. 그래서 말인데 나 이제 조금 진지해지려고해..
그 말을 끝으로 산월은 정말 종사처럼 의연히 서있으면 태산처럼 진중한 모습을 보입니다. 6권에서는 너무 진중해서 예전에 가벼웠던 산월이 모습이 생각나며 더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장경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해피엔딩을 기대하지만 그게 안되면 다음 작품에서는 요새같이 남성 인권이 떨어진 시대에 이제 남자들이 그만 희생하고 여주인공이 희생하는 구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불쌍한 산월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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