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위
작품명 : 현마록
출판사 : 서울북스
요즘 나온 신간책들을 고르다가 이름을 듣지 못했던 책이 있기에 빌려 보았습니다. 이위님의 현마록이라는 책인데 3권까지 나왔죠.
이 글은 보면서 문체가 잔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왠지 고요하게 흘러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내용 구성도 특이하고 좋습니다.
작가소개에서는 내공과 필력이 상당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솔직히 제가 작가의 필력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참 잘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작가는 신인인듯 하더군요.
내용 구성은 강호에 명교라는 거대문파가 있죠. 보통 다른 소설에서는 명교라고 나오면 보통 마교로 나옵니다만 현마록에서는 그렇지 않죠. 물론 정파에서는 사파,또는 마교라고 단정 짓지만 소림사와 관계가 돈독하게 나오고 민중들의 지지를 얻고 있죠. 그리고 명교내에서도 강자지존의 트렌드는 비슷하지만 인물들의 성격이나 무공등은 여타 소설과는 좀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어쨋든 내용은 이런 명교와 서장의 밀교와의 다툼이 주 내용인데 주인공은 자운으로 명교 대주교의(교주는 따로 있음) 친자인데 여차여차한 사정으로 밀교의 무공을 배웁니다. 물론 대주교도 밀교와 관련이 있죠. 그런데 밀교는 또 자운의 복수의 대상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시길..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면 주인공의 성격이 좀 답답해다고 해야 할까..? 귀차니즘도 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현마록..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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