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옮긴이 / 김경수)
작품명 : 난중일기 (평역본)
출판사 : 행복한 책 읽기
우리는 임진란과 정유재란의 모든 것을 이 두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작품이라 하기에는 그 범주가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세적인 면을 띄고 있어서 하나의 기록문집이라 보고 싶지만.. 전란을 맞이하면서 장수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고뇌와 갈등을 내포하고 있는 난중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많은 학자들은 난중일기를 통해 이순신의 업적 이면에 숨겨진 임진란과 정유재란의 배경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히데요시와 선조와의 갈등을 벗어난 전장에서의 혼란스러움과 부대지휘의 어려움, 그리고 어지러운 대륙에서의 전황과 극빈한 보급의 실태.. 이 모든것을 난중일기에서 엿볼 수 있다.
더군다나 조선에 등장했던 그 어떠한 문인보다도 수려한 글 솜씨와 구체적인 기술법은 이순신이 단순히 "무" 인으로써 뛰어났던 것이 아닌 "문" 인으로써도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난중일기는 기록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 김경수
출판사 : 행복한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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