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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1~3권을 읽고

작성자
Lv.9 검은하늘아
작성
13.08.27 00:19
조회
12,732

작품명 : 아이작

작가명 : 취몽객

 

뻘소리 하나 하자면 전 이분이랑 비슷한 필명을 가지신분을 이분으로 착각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작품은 전부 읽었지만 특히 중사 클리든을 재미있게

봤는데 비슷한 필명을 가지신분이 중사가 이계 넘어가서 군대에서 생활

하는 작품을 보고 이분이라고 오해했죠.

그거 보고 아 작가분이 스타일이 예전이랑 많이 바꿨구나. 생각했는데 아이작

이 신간 으로 나오면서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했죠. ㅎㅎ

그냥 그렇다고요..;

 

이제 작품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갈께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현재 3권 까지 나온 작품으로 시작은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거기다 일본이

끼어들고 주한미군 철수하고 국가 지도층은 해외로 망명한 개판된 상황에

중사로 복무하던 주인공이 죽으면서 이계의 아이작으로 깨어납니다.

주인공 기억과 아이작 기억 모두 가지고 있고요.

아이작은 남작가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모친이 평민이고 남작은 모친을 사랑

했으나 부모가 사고로 죽으면서 정실부인인 남작부인에게 계승권 문제로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머 이정도면 다들 대충 기본 틀은 아시겠죠.

이런 내용만 보면 그냥 흔한 양판소랑 비슷 하겠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러 작품으로 인증된 이분 필력에 여러 가지 떡밥(이계문명의 괴리감이나

보고서내용등) 그리고 주인공 성격이 염세주의자에 막가파인것등등 이런

부분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집중하게 만들더군요

제가 볼땐 필력이나 내용 보다는 주인공 성격이 거슬리는 분들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주인공의 성격을 대충 말하자면.

불법적인 부분에 거부감도 없고 삶에 크게 미련도없고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던지 말던지 상관안하고 죽어도 혼자는 못죽는다 같이 죽자.

빼앗기느니 불태우고 만다. 뒤끝 작살에 눈치가 빠르고 잔머리 좋고

주변인물들한테도 정은 안주고 그냥 아는 선후배 정도 사이만 유지하죠.

전 이렇게 자기주장강하고 독기 있는 성격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지만

거부감 가지만한 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아..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이야기가 옆으로 계속 빠지네요..

다시 내용을 말하자면 아이작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은 남작 계승에 크게

관심이 없고 그냥 촌동네 공무원으로 조용히 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남작부인파벌은 합법적 제거를 위해 계속 건들리고 제국 또한

이면의 목적으로 주인공을 건드립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자기나름대로

대처를 하고요.

주인공 대처가 기발한 부분도 있고, 이계자체의 숨겨진 비밀등 흥미로운 부분

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읽어 보시면 후회는 안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작품은 아무리 깍아내려도 평작이상은 한다고 봅니다.

지금 3권까지는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만 진행된다면

저의 소장목록에 추가 되겠죠 ㅎㅎ

이 작가분은 워낙 기본적으로 비밀을 깔고 가시는 분인데 그 비밀이 밝혀졌

을때 흥미도가 떨어질까봐 그게 좀 걱정입니다. 제가 금가무적에서 한번

그랬던거 같네요.

빨리 4권 나오길 기대 하고 있습니다..

글재주가 없다 보니 횡설수설 했는데요.. 그냥 이해하세요 ..ㅎㅎ

못 읽을 정도는 아니자나요.


Comment ' 9

  • 작성자
    Lv.73 流水行
    작성일
    13.08.27 09:48
    No. 1

    저도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아이작의 성격이ㅋㅋ
    4권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pai
    작성일
    13.08.28 04:26
    No. 2

    아이작. 여기서 추천이라고 보고 읽었는데 전 별로 인듯 합니다.
    1~2권은 제일 싫어하는 학원물이며 아무런 능력도 없이 얽히는
    여조연들.... 3권은 전혀 동의 할수없는 사건과 주위의 도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3.08.28 10:32
    No. 3

    근래에 들어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좋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마하랑
    작성일
    13.08.28 11:16
    No. 4

    아이작 3권 까지 본 사람입니다. 작가님이 5권까지 써놓고 스페인으로 도망갔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나찰(羅刹)
    작성일
    13.08.28 16:41
    No. 5

    설명을 들으니 왠지 메이거스의 주인공과 비슷한 듯 하군요...
    취몽객이라는 작가님 글들이 대체로 나랑 잘 맞았었는데 이번 글도 괜찮아보이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wnsdlwns..
    작성일
    13.08.29 09:12
    No. 6

    메이거스 주인공하고는 스타일 달라요 ㅋㅋ
    문피아에서도 연재 했었죠. ㅇ.ㅇ
    작가님 외국에 있는걸로 알았는데 출판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심루
    작성일
    13.08.30 22:38
    No. 7

    3권까지 봤는데. 메이거스 주인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염세적이긴한데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냥 지 꼴리는양 행동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로잉
    작성일
    13.09.01 01:05
    No. 8

    요즘들어서 가뭄속인 판타지중에서 젤 추천할만한 글입니다. 오랜만에 2번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별작
    작성일
    13.09.14 22:14
    No. 9

    저도 이 분과 비슷한 필명을 가진 분이 있어서 종종 헷갈리더군요.
    그리고 아이작은 일요일엔가 만화방 가서 읽었는데 딱 제 취향의 책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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