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수77
작품명 : 저주술사
출판사 : 북큐브
모산파의 도사 항산이 판타지로 넘어간 뒤에, 흑마법사인 나달을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입니다.
나달은 흑마법사지만 항산의 도움으로 마기를 몰아내고 백마법사로 탈바꿈, 거기에 음양오행 사상을 더하여 자신의 마법을 한층 강화시킵니다.
하지만 항산의 경우에는 단전에 내공을 쌓는 중원인이었기 때문에 심장에 서클을 형성할 수 없어 나달이 항산의 지식으로 마법을 강화시킨 것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나달의 지식은 항산에게 별달리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항산은 어쩌다가 점을 치게 되고, 그 결과를 나달에게 알려줌으로써 나달은 한가지 꾀를 내어 항산을 신의 사자, 예언자로 탈바꿈 시킵니다. 그렇게하여 항산의 점괘를 토대로 나라의 전쟁을 예측하여 이왕자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대략적인 1권의 내용인데요, 백수77님의 글은 이북이 무척 싸더군요. 장강의 노인 800원, 저주술사 1천원. 덕분에 재밌는 글들을 마음 껏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원본이 그런건지 이북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주술사 읽으면서 눈에 거스를 정도는 아니더라도 오타가 종종 눈에 띄는 군요. 주로 조사 같은 곳에서;
아무튼 나달과 항산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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