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삼두표)
작품명 : 열왕대전기 15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제는 너무 공공연한 이야기라 그냥 언급합니다.(미리니름 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살포시 백스패이스 부탁드립니다.)
일스가 죽었다는 감상글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죠. 이런 걱정으로 15권을 읽었습니다. 전쟁 장면이 많은 지라 내내 재미있게 봤고, 특히 '메이르' 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메이르의 이야기가 중심된 이야기의 밑밥 정도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15권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 양념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아쉬운 마지막 페이지가 가까워 와도 일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군요. 사실 카르마의 불안감이라던가 갑작스러운 일스의 (개념없는) 형의 호출 등에서는 안 좋은 생각이 들기도 했죠.
결국 마지막 페이지에 매우 가까워 왔을 때 일은 터지고 살인과 광기가 난무하는 가운데에 사랑의 향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꽃이 다 피어나기 전에 슬픔의 오열을 흘리지만요 ㅠ
마지막 한 페이지 전에 일스가 거의 죽었음으로 묘사를 하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죽는 것 인가 하고 봤는데, 엉뚱하게도 일스의 직접적인 죽음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더군요. 이에 대해 의문을 표하시는 분도 없고, 일스의 죽음을 기정사실화 시켜서, 다른 가능성도 있다는 취지에서 이 감상글을 씁니다.
죽음 직전까지의 묘사를 하였지만 어디에도 직접적인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카르마가 이미 일스의 죽음에 대해 단정을 내리고 일스의 육체가 있는 자리에 파이어볼 샤워가 떨어 졌으니 살아 날 가능성은 어의 없겠지만요. 결국 죽을지 살지는 다음편에 되어 봐야 알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도 살아 있을 가능성은 10프로 이내 일 듯은 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으니 속단하기 이르다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어디에도 일스가 완전 죽었다는 대목이 없었는데(제 생각으로도 거의 죽었을 가능성은 높지만요), 일스가 죽었다고 단정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유스미나와 카르마가 이어지길 '바라'는 심정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일스가 죽어야 카르마와 연결될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죠.
하지만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님께서 메이드 광 팬이시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많은 분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유스미나와 카르마가 연결 안되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죠.
지금까지의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주히로인은 거의가 메이드 입니다. 100프로 가깝다고 이야기 해야 겠죠. 신왕기에서는 약간 다르지만 결국 거기에 나온 여인도 주인공을 수발들다 결혼하게 되죠.
이런 저런 말을 더 해봐야 사족 같고요. 제 생각으로 마무리 짓겟습니다.
일스가 100프로 살아 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00프로 죽었다고 아직 속단 내리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메이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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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면서 느낀 감상 추가
하하, 제가 마치 제 감상글이 사실이라고 강요하는 느낌을 풍긴거 같네요. 하지만 자세히 - 또는 그냥 편안하게 - 읽어 보시면 모든 것은 감상과 추측으로 시작하고 추측으로 끝나며, 바람으로 마무리 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제 감상글은 사실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감상과 추측, 바람을 적었을 뿐이에요 ^^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스토리 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도 일스가 죽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10배 정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판타지로 말그대로 상상에서 시작했고, 어떤 세계의 법칙과 스토리를 정하시던 작가님 맘이죠. 제가 아닙니다. 제가 추측을 말한다고 스토리는 변하지 않아요.
추측과 사실을 잘 구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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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추가
판타지나 무협을 어느정도 보시면 알겠지만 그 인물이 죽었다는 설명이 없기까지는 누구도 단정 할 수 없습니다. 죽기 직전까지의 상황만으로는 단정 하기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심지어 타타스틸링에서와 - 다른 경우의 예가 될 수 있지만 - 같이 죽어서도 다시 살아 나는 경우도 있죠.
결국 결정은 작가님과 그 세계관과 스토리가 하겠지만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도 일스가 죽었다는데 10배 비중을 둡니다.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여긴 현실이 아닙니다. 너무 엄격하게 현실의 법칙을 적용하기에는... - 처음의 차원이동때 부터 책 덮어야 겠죠 -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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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
제 글에서도 분명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있지만 댓글을 봐서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지적하기에는... 저부터 지적해야 하기에 생략합니다. ^^
분명 작가님께서 창조하신 법칙에 대해서도 - 이미 언급하신 내용임에도 - 부정하시는 댓글이 있더군요 ;;
왜 그런가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어떤 주장(관점)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그를 받쳐주는 이유와 근거가 있어야 할 겁니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어떨 때는 판타지 소설과 관련없는 현실의 법칙을 적용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판타지의 법칙을 적용하기도 하고요. 입맛 따라 ^^
모든 댓글이 그런건 아닌데요. 많은 댓글에서 맹점이 너무 적날하게 보여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데로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각은 주관적이니 이에 대해 뭐라 더 이상 할 말은 없겠습니다. 저의 감상글도 사실이 아닌 모든 주관적인 생각으로 부터 시작했으니까요. 한마디로 상상위에 세워진 거라 허구죠.
뭐.. 이런 말을 하는 저 자신도 일스가 죽었다는데 10배의 가능성을 두고 있긴 합니다. 아니면 말고요 ㅋ;
메이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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