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광섭
작품명 : 천공의 성좌
출판사 : 드림북스
이 분 꽤 다작이시더군요.
옛날 아독은 봤지만 그 이후 작품은 안보다가 요번에 천공의 성좌라는 이름이 간지나서 빌려보게 되었습니다(그 사이에 몇작품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역시나 이번 작품도 이분의 특징이랄까 독특한 세계관이 눈에 띄
는군요. 각성검술, 천공천서 등의 다양한 무술(?)과 각 차원이 분리되어있고 가이안차원(지구)에 침략하고 가이안차원도 반격해 들어가는
독특하달까 조잡하달까; 아무튼 새로운 세계관입니다.
다만 여지없이 이번에도 독특하기만 할뿐 설정에 치밀함을 찾아보긴 힘든것 같군요. 주인공이 오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서 존재하는건 그저 이 독특한 환경에 내놓기 위한 무리한 방법일뿐 그다지 별 의미가 있는걸론 보이지 않습니다(현재까진). 지난 오천년의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뭐 딱히 오천년의 시간에 별 의미가 부여되진 않을듯하군요. 마찬가지로 차원통로란게 무슨 이유로 이어졌는지도 별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저냥 넘어가겠죠. 걍 현대인 17세의 주인공을 요상한 환경에 떨어트리고 신나게 수련해서 쎄지고 한바탕 싸워보는 환경을 제공하는 정도인거 같습니다.(뭐 워메이지처럼 나름 신경 쓴 세계관은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파워레벨에 대한 설정도 좀 구멍이 뻥뻥 나있는거 같군요. 천공천서 일장을 익히고는 수많은 몬스터(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학살 해놓고 아리수를 만나선 바보가 되어버리고 명세기 차원전사란 아리수는 그 힘을 못 알아보는데 그 보단 약할 명선이가 그 힘을 알아보는 듯한 암시를 뿌리질 않나... 뭔가 좀 휙휙 넘기면 그러려니하는데 지나가다보면 "어?" 거리게 된달까...
전체적으로 이것들 말고도 구멍이 뻥뻥 나있긴 하지만 아독 때도 그랬듯이 페이지가 확확 지나가고 강한적과 만나서 싸우는 드래곤볼식 스토리는 여전할꺼 같군요. 뭐 보고 있으면 시간은 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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