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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 캐모마일
작성
09.09.14 00:02
조회
2,825

작가명 : 나오미노빅

작품명 : 테메레르

출판사 : 노블마인

책방에서 읽던 판타지가 지겨워지기 시작해서

학교 도서관을 뒤져서 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때 찾은 책입니다.

테메레르 - 왕의 용 이라는책인데요.

불과 산을 뿜는 용들이 무려 나폴레옹 시대에 등장합니다.

한마디로 퓨전 판타지 입니다만 한국식 퓨전 판타지와는 느낌이 상당히 달라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치 한국식 퓨전 판타지 처음 읽은 느낌하고 비슷하달까요.)

미리니름 방지를 위해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구요.

이 소설이 뭐가 재밌었냐고 하시면

용이 그러니까 드래곤이 이고깽처럼 무조건 강한고 브래스 쿠와아- 하면 사람이 마구 죽어나가고 주인공한테 무조건

"넌 주인공이니까 내가 돈좀 대주고 뒤에서 지원 다 해주겠음 ㅇㅋ? "

하는게 아니라 시대 배경에 맞게 현실적인 모습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용이 먹어치우는 양이 워낙에 많고 용의 크기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공군 비행사들은 도심지에 살 수가 없고 출전되는 일이 많아서 결혼순위 최하위라던가

(다른 소설이면 명예롭다는둥 특별나다는둥 이야기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용에게 선택당하면 그 날로 인생 쫑난답니다.)

용의 크기가 커서 한 팀이 용의 등 엉덩이 배 부분에 한 개 팀을 두어 관리하고 심지어는 그물을 걸쳐서 텐트까지 치고 전쟁을 치룬다던가 하는 점 말이죠.

덤으로 하나 더 덧붙이자면 시대상황에 대한 정밀한 스토리 진행도 좋았고 말이죠.

최근에 나오는 드래곤 깽판물이라던지

이고깽이나

앞뒤 문맥이 말도안되는 시간역행 판타지에 질리신분들

번역체가 심각하게 싫으신게 아니면 근처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09.14 00:10
    No. 1

    볼만한 글이고, 그걸 증명하듯 많이 팔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14 00:42
    No. 2

    2권까지 구입하고 그 후로 안읽었어요;
    영화화는 언제쯤 될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北乾玄龍
    작성일
    09.09.14 01:46
    No. 3

    영화가 기대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현日玄
    작성일
    09.09.14 02:06
    No. 4

    영화화가 좀 기대되는 작품이었던듯싶습니다.
    종로 정X 도서관에 뜬금없이 4,5권만 들어와서 1,2,3권을 신청했었죠..
    제가 첫타로 읽을땐 그닥 인기가 없는듯싶더니 요새는 계속 예약자가 밀려있는걸보고 나름대로 영화화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9.14 12:14
    No. 5

    영화하 하면 개인적으로 브레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남여주인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왠지 잘맞을것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9.14 13:02
    No. 6

    테메레르에 관한 감상도 예전에 썼지만 절대적으로 과장된 책이라고 봅니다.
    책 표지 문구만 보고 읽었다면 100% 낚시 책
    그걸 안보고 그냥 이런책이 있구나 하고 봤으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매그니토
    작성일
    09.09.14 15:00
    No. 7

    고기 돌리는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09.09.14 21:50
    No. 8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홍백
    작성일
    09.09.14 22:19
    No. 9

    그랜비의 용이 최고인듯 ... 넘 귀여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디에고
    작성일
    09.09.15 00:04
    No. 10

    흑색 화약 전쟁까지 봤는데, 저는 그닥 끌리지 않더군요. 더불어 전투신이 치명적일 정도로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캐모마일
    작성일
    09.09.15 01:15
    No. 11

    매그니토님 고기 돌리는 책의 의미좀 가르쳐 주세요.

    디에고님 전투신 후달리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투가 주인공 시점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작가분이 심리적인 묘사쪽으로 더 치중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어쩌면 의성어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9.15 01:33
    No. 12

    뭐랄까, 이해 못 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이거 영어본으로 보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재치있는 농담도 많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9.15 01:38
    No. 13

    부녀자의 기운이 무럭무럭 풍기는 책이죠.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 여러모로 말많은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9.09.15 05:37
    No. 14

    고기 돌리는 책=B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시르데
    작성일
    09.09.16 00:04
    No. 15

    현민작가님의 타메라곤의 모티브를 여기서 따왔다는걸 한눈에 알수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케이크
    작성일
    09.09.16 11:12
    No. 16

    전 영화보다는 책으로 보는 편이 더 좋을것 같다는 시대적인 배경과 설명이 정말 잘 어울러져 있어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전 1~6권까지 완결 나면 책을 살 예정이라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테스터S
    작성일
    09.12.26 15:31
    No. 17

    군대에서 분대장 꺼 본 책 중 하나 2권바께 없다는 ㅋ
    분대장 너 그거 누구책있지 알고 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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