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폭염의 용제
출판사 : 청어람
책방에서 첫빠로 10권을 빌려 바로 감상 써봅니다. 인상적이었던 것들만.
오더 시그마의 비약은 대체 무슨 맛일까... 풍부한 외유 경험을 했다는 드래곤인 스포르카트가 처음으로 졸도하다니. 비약 맛을 본 스포르카트가 생각하니ㅡ.
지금 내 혀끝에 지옥이 강림하사 지옥의 악마들에게 유린당하고 있노라고!
... 농담이 아니라 진짜 한 번 비약 맛보고 싶다. 나중에 후회한다 해도.
거기다 외유용 몸이 의식을 잃는 동안 실제 본체도 똑같이 의식을 잃고 있었다는군. 덕분에 마족이 거처에 침범... 영웅맞냐. 마족이랑 싸우던 드래곤을 기절시키면 어쩌란 거야! 보스랑 싸우기도 전에 팀킬하면 어떡해! 이쯤되면 진짜 미각병기군.
뭐, 스포르카트가 졸도한 덕에 내기에서 승리, 새로운 힘? 무기? 어쨌든 좋은 걸 얻긴 했지만. 솔직히 이번에 얻은 그건 좀 반칙같아.
아, 스포트카트는 물론 다른 드래곤들(팔다르나 디르커스)은 시공 회귀 전의 일들을 기억하고 있었군. 근데 왜 안도와? 이유보니까 좀 이해는 가지만 황당한...
그리고 스포트카트 취향... 음, 긍정은 되. 그런데 그때 루그를 쫒아버린 이유가 고작 그거였는게...
또다른 미소녀가 루그를 '처음보며' 말하길.
"저랑... 사귀어주시지 않겠어요?"
응. 안돼.
만약 사귀면 가만 안둘거야 루그!!! 너한텐 메이즈가 있다고!!!!!!! 그런데 왜 멀찍히 떨어뜨려놔야할 다른 여자들까지 끌어당기는 거야!!
다음 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지. 에휴휴...
ps: 볼카르가 이렇고 저런 거하는 장면, 나도 상상이 안돼. 근데 했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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