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샤피로
출판사 : 드림북스
쥬논 작가의 책은 사서 보는편이고, 매우 재미있는 편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책들의 대부분은 먼치킨이다.
하지만 이 쥬논작가의 책은 흔하디 흔한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먼치킨과는 조금 다르다.
주인공의 힘이 배경과 잘 조화되어있으며 [다른 소설들의 오러블레이드가 모든것을 베어버린다면 그냥 달려가서 공성전때 성문이나 성벽을 베어버리면 되지않는가? 일반 검을 튕겨내는 갑옷을 입고있으면서 굳이 가서 베지 못하는 이유는 알수가 없다.혹시 검은 튕겨내지만 화살은 절대로 못막는 그런 마법같은게 걸려있을수도 있겠다.]
주인공의 기술 역시도 매우 독특하다.
오러 등이 나오지 않는것은 아니나, 그 외에도 당연하다는듯 기술이 많다.
쥬논 소설에서 갑갑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점 역시도 주인공이 얼빵하지 않기때문일것이다.
독자들이 "이거 함정 아냐?" 이럴때쯤에는 이미 주인공이 눈치채고 뭔가를 하고있거나, 아니면 조금 기다리면 바로 역습을 가하는 장면을 볼수있다.
이번책의 주인공인 샤피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
의심하는 수준이 거의 자신을 빼고 모든것을 의심했던 데카르트 수준이다.
굳이 대인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여자라면서 봐주고 그런것이 없다는것이 더욱 더 통쾌한것이다.
주인공은 독자들이 갑갑해하지않을정도로, 어느정도는 똑똑하고, 의심이 있고, 분노를 할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주인공이 멍청하다 못해 욕이 나올정도로 짜증나는 경우가 많기에, 나는 이 책이 더욱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p.s 진짜 최근 소설보다보면 느끼는데, 주인공은 검쓰는경우가 9할이 넘는다. 좀 다른것좀 들면 안되나 싶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