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민희
작품명 :룬의 아이들 -원터러-
출판사 : 제우미디어
저번에 도서관에서 룬의아이들 원터러를 빌려와서는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읽었던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읽으니 그때에 감상이 새록새록 나며 매우 좋았습니다~
룬의 아이들을 읽으며 가장 좋았다고 느낀 점은 바로 전민희 작가님에 자연 묘사부분입니다~
홍정훈 작가님에 전투묘사나 이영도 작가님에 역사 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하나에 지속할 것 같은 환상에 세계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특히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 보리스 진네만에 고향에 존재하는 황량한 벌판(?) 입니다~
겨울은 아니면서 약간은 가을 같은 서늘한 기분이 들면서 한번 가고 싶은 그런 곳이 아직까지 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종 전민희 작가님이 글을 약간 여성스럽게 쓰신다는 말이 들리는데 반만 맞고 반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해준 부분입니다~
보통 남자 작가들은 악당이 아닌 적이나 못된 여성들을 죽일 때(?)
불의에 사고로 끝내 죽거나 비참하게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그런식으로 죽을 때는 주인공에 손에 죽는 경우가 별로 없고 그렇게 죽어도 묘사를 잘 안 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룬의 아이들에서는 중간에 보리스에 칼을 뺏으러 온 여자와 남자를 죽일 때 아주 직설적이게 죽입니다.
물론 남자는 다른 사람 손에 의해서 마치 남일 인 것처럼 묘사가 되었지만,여자에 경우 여자가 자신을 살려달라고 빌며 자신은 말할 정보가 많이 있다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보리스가 직접 칼을 들어 여자에 심장에 꽂아 넣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보통 남자 작가였으면 주인공이 풀어주어 도망가 다시 복수하러 왔다 죽거나 주인에 버림으로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을 텐데 하면서 작가님에게 작은 감탄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이어 6권인가 5권 정도에서는 도서관을 불태우고 오이지스를 그 안에서 죽일뻔한 아이들 5명 정도를 잘못을 뉘우치는 어린아이들이라든지 하는 쪽이 아닌 섬에 법률에 따라 절벽으로 밀어 넣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어떤 아이는 무서워 그 자리에서 주저 앉거나 절벽 끝에 발을 헛디뎌 떨어진다거나 결국 마을 집행자들에 손에 의해 떨어진다 하는 장면이 보이면서 거기에 중간에 물소리가 안 들린것이 아이 한 명은 바다로 떨어진 것 같지가 않다라는 그런 암시를 주는 부분까지
보는 내내 무섭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이것이 제가 룬의 아이들에 감상 편을 남긴 이유이고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부족한 글인 점 죄송합니다.
또한,너무 남자 작가들을 까는 듯한 점 죄송합니다.
전민희 작가를 찬양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