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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4 재개
작성
11.02.27 17:11
조회
2,903

작가명 : 전민희

작품명 :룬의 아이들 -원터러-

출판사 : 제우미디어

저번에 도서관에서 룬의아이들 원터러를 빌려와서는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읽었던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읽으니 그때에 감상이 새록새록 나며 매우 좋았습니다~

룬의 아이들을 읽으며 가장 좋았다고 느낀 점은 바로 전민희 작가님에 자연 묘사부분입니다~

홍정훈 작가님에 전투묘사나 이영도 작가님에 역사 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하나에 지속할 것 같은 환상에 세계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특히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 보리스 진네만에 고향에 존재하는 황량한 벌판(?) 입니다~

겨울은 아니면서 약간은 가을 같은 서늘한 기분이 들면서 한번 가고 싶은 그런 곳이 아직까지 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종 전민희 작가님이 글을 약간 여성스럽게 쓰신다는 말이 들리는데 반만 맞고 반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해준 부분입니다~

보통 남자 작가들은 악당이 아닌 적이나 못된 여성들을 죽일 때(?)

불의에 사고로 끝내 죽거나 비참하게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그런식으로 죽을 때는 주인공에 손에 죽는 경우가 별로 없고 그렇게 죽어도 묘사를 잘 안 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룬의 아이들에서는 중간에 보리스에 칼을 뺏으러 온 여자와 남자를 죽일 때 아주 직설적이게 죽입니다.

물론 남자는 다른 사람 손에 의해서 마치 남일 인 것처럼 묘사가 되었지만,여자에 경우 여자가 자신을 살려달라고 빌며 자신은 말할 정보가 많이 있다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보리스가 직접 칼을 들어 여자에 심장에 꽂아 넣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보통 남자 작가였으면 주인공이 풀어주어 도망가 다시 복수하러 왔다 죽거나 주인에 버림으로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을 텐데 하면서 작가님에게 작은 감탄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이어 6권인가 5권 정도에서는 도서관을 불태우고 오이지스를 그 안에서 죽일뻔한 아이들 5명 정도를 잘못을 뉘우치는 어린아이들이라든지 하는 쪽이 아닌 섬에 법률에 따라 절벽으로 밀어 넣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어떤 아이는 무서워 그 자리에서 주저 앉거나 절벽 끝에 발을 헛디뎌 떨어진다거나 결국 마을 집행자들에 손에 의해 떨어진다 하는 장면이 보이면서 거기에 중간에 물소리가 안 들린것이 아이 한 명은 바다로 떨어진 것 같지가 않다라는 그런 암시를 주는 부분까지

보는 내내 무섭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이것이 제가 룬의 아이들에 감상 편을 남긴 이유이고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부족한 글인 점 죄송합니다.

또한,너무 남자 작가들을 까는 듯한 점 죄송합니다.

전민희 작가를 찬양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11.02.27 17:29
    No. 1

    저도 몇몇 여성 작가님들의 여성향 판타지(역하렘, 개념상실녀 난동 및 이유 없는 주변 남성들의 추앙)같은 것들을 보다 보면 전민희 작가님이랑 이수영 작가님이 얼마나 대단 하신 분들인지 새삼 깨닫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02.27 17:56
    No. 2

    요즘 판타지계는 전민희 원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1.02.27 18:01
    No. 3

    ㄹㄹㄹ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수남
    작성일
    11.02.27 18:14
    No. 4

    아...윈터러, 지금 다시 봐도 재밌는 소설이죠.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이나 태양의 탑, 데모닉도 재밌지만 저는 윈터러가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11.02.27 18:23
    No. 5

    얼른 아키에이지 스토리 작업 끝내고 룬의 아이들을 다시 써 주셔야 할 텐데 말이죠. 성장한 보리스 보고 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수남
    작성일
    11.02.27 18:48
    No. 6

    아키에이지 전민희 작가님이 스토리 쓰시는 거에요? 그거 기대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2.27 18:53
    No. 7

    아키에이지 시나리오 전민희님 담당에 음악은 신해철님이랑 윤상님 담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수남
    작성일
    11.02.27 18:57
    No. 8

    으앜, 무슨 초호화 캐스팅입니까? 아키에이지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관심지수가 폭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겨울도시
    작성일
    11.02.27 20:06
    No. 9

    대작...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2.27 20:38
    No. 10

    참고로 게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알베인류
    작성일
    11.02.27 21:31
    No. 11

    전민희님 글의 장점은 챕터가 끝날때 한 챕터의 내용과 감정을
    담으면서 철학적인 한마디를 등장인물이 남기면서
    짙은 여운을 남긴다는 점이죠.

    예를들면 보리스가 섬을 떠나기전 데스포이나 사제를 방문했을때
    탄식하듯 냉담하게 대하며 남기는 말이
    "어떤 때에는 영리한 자 하나의 판단보다 수많은 사람들의 근거없는 두려움이 더 현명할 때도 있구나. 이제 내가 살아 있는 한 다시는 섬에 외인의 아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劍狂
    작성일
    11.02.28 00:46
    No. 12

    아키에이지는스토리가 전민희작가님하고 하얀로프나의강작가님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1.02.28 08:05
    No. 13

    게임은 어떨지..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도 게임이 재밌어야 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윈터런 정말 재밌습니다. 최고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泰海
    작성일
    11.03.01 01:53
    No. 14

    <세월의 돌> 을 읽고 정말 전민희 작가님에게 반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쓰시는지
    부분 부분 인용해서 마음에 있던 사람에게 문자로 날리곤 했던 풋풋한 기억이 새록새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흐물흐물
    작성일
    11.03.01 02:43
    No. 15

    윈터러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스포지만 자신의 형제의 유언인 '살아남아라'를 이루기 위해 불멸의 생명을 얻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을때는 정말 전율 이었어요.
    결국 필멸자와 불멸자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진정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하여간 정말 재밌는 소설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재개
    작성일
    11.03.06 11:51
    No. 16

    전민희 작가님 찬양글이라고 까는 글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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