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문피아 눈팅만 수년에 걸쳐하다가 마음에 드는 정연작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 가입한 뒤에 처음으로 감상이란걸 올려봅니다^^
설연휴임에도 마눌의 바가지신공을 수년에 걸쳐 연마한 호신강기(?)로 대처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린 "팔선문" 현재 출판된 7권(아직 미결이네요)까지 빌렸네요.
처음엔 도저히 볼게 없어서 고를까?말까?를 숱하게 고민하게 만든 이녀석...그 이유가 현재 많이들 사용되고 있는 회귀물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주인공 녀석의 초반 컨셉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지지리도 게으른 녀석이더군요 ㅠㅠ 하지만 더이상 볼 게 없는 관계로다가 대여하여 읽게 되었지만 몰입도가 상상외로 강하더군요
초반에 주인공이 있던 문파에서 비전으로 전해지던 "태무신공"이란 허접한 이름의 무공을 익히게 된 이후에 더욱 더 게을러 지는 현상과 맞물려 나이어린 사제에게 구타 당하게 되어 가출(?)아닌 가출을 하게되고 본의아니게 서역행 배에 올라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에 당대 천하제일인인 마두와 같이 승선하게 되고 서역에서 15년간 생활하면서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중원으로 흘러들어 오게 됩니다.
이후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거치면서 팔선문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는 뻔한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뻔한 스토리가 중간 중간의 코믹한 설정과 정통무협이 아닌...약간의 기정무협의 느낌을 띈 신선의 술이라고 해야하나....그런 내용도 묻어 있어서 여러가지로 끌리게 됩니다.
(뭐 코믹이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제 주관적인 느낌은 잼있더군요)
원체가 감상문에는 어릴적부터 소질이 없어서 이만 짧게 줄이지만...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7권까지 와서야 미지의 세력이 드러나면서 어욱 더 흥미진진해 지더군요. 앞으로 이세력과의 싸움을 얼마나 조리있게 풀어 나갈지는 작가님의 필력에 달렸지만...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7권까지의 출판이 근 2년에 걸친 부분이 다읽고 나서 확인했네요^^
5권에서 6권까지가 근 1년에 가까운 부분이 아마 작가분의 사정이 있어서라고 생각되지만, 이후 7권이 나름 빠르게 출간되어 안심이 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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