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작
작품명 : 강호제일비검 3권
출판사 : 뿔미디어.
일단, 한 마디 1, 2권에 이어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1, 2권에서 조위는 쉽게 쉽게 성장했습니다. 큰 위험도 없었고, 과거의 기억을 통해 손쉽게 신화경의 무위를 손에 넣었습니다. 1, 2권 상황에서는 그야말로 강호제일비검으로 독보강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등장한 소수.
하지만 여전히 조위는 독보강호에 준할 존재였고, 타인의 위기는 있을 망정 조위 자신에게 위기는 없었습니다.
허나 3권에서 드디어 큰 위기를 겪는군요.
그가 체감한 강호와는 전혀 다른 강호의 모습.
마교의 비검으로써 중원의 고수들을 벨 때 익힌 무공에 의해 자멸할망정 독보강호하는 위력을 보였지만 현 조위에 의해 한꺼풀 벗겨진 마교는 깊고도, 깊어 능히 강호를 독패할 능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마교의 무력은 풀어놓을 수 있데 거둘 수 없다는 단점으로 인해 강호 정복에 지금껏 동원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여하튼 조위가 전대의 연에서 무엇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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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으로는 위긴데... 위기처럼 느껴지지 않네요. 서술하는 시점이 1인칭이든 3인칭이든 주인공과 호흡하는 맛이 있어야 감흥이 생기는데 강호제일비검은 멀찌감치 떨어져 주인공의 행보를 그냥 '보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감동없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 덕분에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많은 독자가 접할 수 있게 읽기 쉽게 썼습니다만 그래도 감흥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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