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홍신
작품명 : 인간시장
출판사 :
엄밀히 말하면 인간시장이야 말로 현대판타지며 무협의 시초라 할 수있다.
요즘 현대판타지가 추구하는 무자비한 살상과는 달리 비록 같은 불법이라도 장총찬의 행동에 많은 독자가 성원을 보냈던 것에 밀리언셀러의 코드가 있다.
판타지나 무협이 그같은 베스트셀러가 될 수없다고 자포자기하기에는 글재주가 뛰어난 작가들이 다른 장르에 비해 결코 모자라지않는다.
용대운의 군림천하도 그렇고 임준욱의 무적자도 그렇고 이길조의 숭인문도 그렇고 얼마든지 약간의 자제와 철저한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내용을 다듬어서 출간이 되었다면 그리고 문피아같은 웹사이트에서 구매해도 좋을 책이라며 진정어린 추천을 하며 업계의 자정을 유도해 나갔다면 많은 사람들이 구매도 하고 선물도하는 책이 되었을 것이다.
인간시장의 장총찬이 보여준 통쾌함대신에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글만 넘쳐나는 요즈음 무협과 판타지를 보며 답답하기만 하다.
글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상당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다듬어 지지않은 습작이 무분별하게 업계를 흐리고 있으니 말이다.
장총찬이여 무협과 판타지계에 와서 청소한번 해보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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