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흑천의 칼이 울어
작가 : 겨 루
출판사 : 문피아연재중
무협 홍수속에서 진실로 주옥같은 작품이 얼마나 될까?
무협이독자들에 감동을 줄수 있을까? 그런데 여기
얼마든지 주옥같고, 진한감동을 선사 할수 있는글 문피아에 연재중인
흑천의 칼이 울어란 작품을 소개 하고 싶어 감상글을 쓰네요.
가끔씩 네이버 지식인에 보면 자신의 처지를 심각하게 비관하고 이를 호소
하기위한 글이 자주 올라 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어서 올린글일텐데
그런 심정의 모든 분들께 이작품을 한번 읽어 보라 권하고 싶은 무협입니다.
그어떤 사람도 주인공의 처지만큼 비관적인 사람은 드물겁니다. 마치 저주 받은 운명처럼 그와 관련된사람들 모두가 비참한 생을 마감하지만 주인공은 그런데 굴하지 않고 저주스런 운명에 정면으로 도전 합니다.
아주 죽기를 각오하고 운명에 달려 듭니다. 운명에 순응하는게 아니라 그래 어디까지 망칠수 있는지 오기로 개척하려 듭니다.
무수한 피가 난무하고 많은 죽음들이 뒤따르지만 결국 조금씩 이겨나가는 모습이 독자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만들죠. 요즘 홍수처럼 넘쳐나는 환생물도 아니고 금수저로 태어나 호의 호식하다가 운좋게 천고기연을 만나서 무공고수가 되는 그런 얘기와는 성격이 아주 다른 처절함과 비장함이 돋보이는 글이죠.
아직 연재중이라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겠으나 일독을 권해 볼만한 글이라 추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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