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샤피로
출판사 : 드림북스
쥬논님이 신작을 낸 것으로 어제서야 알고, 세 권을 구해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판무를 몇 년째 읽어 오다보니, 폭탄 맞고 시간을 허비하는게 너무나 아까워 이제는 알고 있는 작가분들 신간만 간간히 찾아 보는 실정입니다.
그런 저에게 쥬논님의 신간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는데요, 다 읽어 보니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앙강부터 시작님 쥬논님 특유의 문체가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샤피로는 대세를 따라는 소설입니다. 요즘 대세는 현실, 이계 절충물 인듯 합니다. 요런식의 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접본 것은 없지만 시간코너에 써진 책 소개만 봐도 이런 스토리가 눈에 자주 뛰더군요.
이전에 흡혈왕 바하문트도 한참 대세였던 기갑물을 표방하고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쥬논 작가님이 대중 소설 전문 작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쁘게 보면 판타지 양산시스템을 충실히 따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에초에 대중에게 읽기 쉽게 써진 글로 시장을 형성했던 판타지/무협 소설이 갈길은 정해져 있던 것 같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샤피로는 현실,이계 절충물입니다. 주인공 이건호는 꿈속에선 샤피로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속은 꿈이 아님니다. 또 다른 현실입니다. 두 인물이 펼치는 판타지 어드벤쳐... 굳이 책 샤피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뻔한 내용이고, 두 가지만 하면 감상평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쥬논이다. 그리고 재미있다.
이제 3권을 읽었지만 앞으로의 내용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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