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나단 스트라우드
작품명 : 바티미어스 3부 프톨레마이오스의 문
출판사 : 황금 부엉이
바티미어스는 마법이 지배하는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근대 영국의 이야기입니다. 악마, 요괴를 부리는 마법사들이 평민을 지배하는 곳이죠. 주인공 바티미어스는 마법사들에게 소환당해 고통 속에서 부림을 당하는 중급 지니입니다.
바티미어스 트릴로지는 3부작으로 되어 있어 구박 당하던 어린 소년이었던 나타니엘이 우연히 중급 지니 바티미어스를 소환해, 모반을 해결하여 승진해 영국 정부의 내사국장이 되어가며 순진했던 마음이 다른 마법사들처럼 오만하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부, 엔딩에서는 1,2부에서 뿌려놨던 떡밥을 모두 회수하며 늦게나마 평민 레지스탕스인 키티와 그들을 잡아야 했던 내사국장인 나타니엘의 로맨스가 완성되고, 바티미어스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주인인 프톨레마이오스의 뒷이야기가 밝혀지며 작품 내내 메인 주제였던 마법사와 요괴의 갈등이 극도로 고조되고 해결됩니다...
솔직히 1부는 그냥 재밌는 이야기, 2부는 지루한 이야기였는데 3부는 정말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음모의 전개, 전시리즈에 걸쳐 싸웠던 암살자와의 귀착, 나라 전체가 뒤집어지는 대사건, 대마법사 글래드스턴의 지팡이와 세븐리그의 부츠를 신고 대활약하는 나타니엘의 액션씬 등등..볼거리가 많습니다..
결국 해결 불가능해 보였던 재앙을 해결하고 적들을 물리친 것은 두 주인공의 희생이었다는 점이 정말 주제를 잘 살리고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바티미어스는 123부 모두 감상을 남겼는데 무플이었습니다만..이 감상을 읽으신 분이 혹시라도 도서관에서 책을 보신다면 한번 뽑아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그만큼 3부의 내용이 좋습니다...
영화화도 된다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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