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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검지 1, 2권.
풍종호.
검신무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다.
사실, 지존록을 좋아함에도 검신무는 읽기가 어려웠다.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힘들어서다. 물론, 풍종호 작가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만큼 내가 요새 나오는 글에 취해 쉽게 읽는 것에 익숙해져 일 것이다.
그런만큼 투검지는 과연 얼마나 잘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쉽게 읽혀졌다.
귀와 술의 세계.
귀기의 연이 닿은 아이는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까?
그 연은 또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여러모로 다음 권이 기대가 되는 글이었다.
천라신조 4권.
협과 의가 사라진 세상이랜다.
개인의 무가 사라지고, 모와 략이 판치는 세상이랜다.
하지만 뻐꾸기는 취응이 되고, 모와 략이 판치는 세상에 처음으로 뜻을 펼친다.
설생의 30일간의 유예. 이를 통해 설생은 날개를 펴고자 하는, 편지에 쓰여진대로 살아가는 취응을 본다. 그리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취응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천라신조, 가슴이 뛰었다.
천도무문 7권.
드디어 막권이로다.
아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까? 후손 달랑 하나 남기고 사라진 줄 알았던 천도무문의 세력 왜케 세!
역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결말은.
그러나 결국 천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천도무문에 추구하고자 했던 천도는 무엇인지..-_-;; 단순히 무로 끝나는 것이었다면 -_-;;
무림포두 7권.
읽기가 괴로웠다. 으음.;;
뭐가 저렇게 얽히고 섥혀...;;
빠른 출간이지만 그래도 글솜씨는 여전하다. 다만 흘러가는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을 뿐. 그래도 다음권도 기다리는.
제국 무산전기 6-7권.
허담 작가의 부담이 느껴졌다.
7권에서 막을 내렸지만 겨우 거기서 막을 내릴 내용이 아니었다.
물론, 지금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에 생략된 내용이 상당하리라는 생각은 내 착각만은 아닐 것이다. 긴박하게 흘렀지만 글쎄...
광해경 5권.
뭐야. 이거 괴수들의 향연이야?!
왜케 세?
근데 한 두명이 아니네. 대체 이 놈의 세계에 감추어진 은자는 얼마나 많은거야?
신마협도 6권.
가장 큰 목표를 이룬 그의 삶은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환골탈태를 통해 새 삶을 시작했지만 과거부터 시작된 연은 끊기지 않았다. 처음은 그가 끊지 않아서이지만 지금은 그 연과 함께 하기 시작했다.
마인의 협이란 무엇인가? 교류를 통해 조금은 그 본질에 닿아가는 느낌이다.
묵향 26권.
아. 내가 이걸 왜 읽었을까?
습관처럼 집었네.
그래도 1-26권으로 이어지는 인물이 죽었네.
힘들다. 힘들어.
이제 좀 끝내주지.
이상, 요새 읽은 글에 대한 짧은 감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지존록은? 혹시 북박스와 계약이 남아서 인가요?
답변 좀 해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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