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월영신
작품명 : 천하제일이인자
출판사 :
오랫동안 봐왔던 소설의 완결이 나왔습니다. 글 자체가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 지나치게 밝고 가볍다는 의견도 많았죠. 작가님이 말씀하셨듯이 키잡이니 여주의 가슴이 너무 지나친 소재로 쓰여진다던지 하는 것들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깔금하고 무난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신 것 같습니다.
11권에서 이미 기억을 찾았으니 완결에서는 복수하고 해피앤딩이 될거라는걸 누구나 예상했겠지만 그 과정을 천하제일이인자스럽게 재밌게 끌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시도하신 개그코드도 그렇게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는 아니였구요. 진백천 자체가 1권에서부터 너무 강하게 나왔고 중반에서는 이미 흑사련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강하니 엔딩에서 급 깨달음을 얻어서 죽이고 우왕 굿! 이라는 너무 뻔한 틀 속에서 이만하게 글을 쓴다는게 그래도 대단한거 같습니다. 화산신마도 재밌게 봤지만 다음이 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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