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금사여한선
작가 : 최정인
출판사 : 조은세상
오랜만에 읽을만한 무협을 찾아서 소개드릴려고 글 적어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명에서 청으로 하늘이 바뀌는 시대.
번왕의 휘하에 있는 장군이 주인공 입니다.
하늘이 바뀌면 숙청이 따르는 법이죠.
주인공은 자신이 모시는 번왕의 아들이자 친구와 함께 관병들의 추적에서
도망치고 도망치다, 큰 상처를 입고 기억을 잃게 됩니다.
들키면 관군에게 참형당할수 밖에 없는 주인공이 , 무림에 몸을 던지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음..황가의 외척세력의 대장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인간이 무림말살지계를 계획하고 그것에 저항하는 무림인들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 되겠습니다.
허나, 실질적으로는 사랑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음.. 장르를 세부적으로 정의를 한번 더하자면
이 글은 감성무협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로맨스의 비율이 좀 높죠.
작가님 전작이 취운장인데, 꽤 양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승과 제자의 사랑이야기였던것 같은데 맞나?
하여튼 전작과 비슷한 감성이 묻어나는 글인것 같습니다.
전 무협에서 어설픈 로맨스가 나오는걸 정말 싫어하지만 이 소설은 꽤 볼만했습니다.
글의 흐름도 깔끔하고..
주인공이 너무 강한게 흠인데, 강한것 이상의 고난도 던져주니 밸런스도 어느정도 잡혀있더군요.
무협을 되게 좋아하시는 블로거가 메인 사진으로 해놨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오랜만에 볼만한 소설 건진 느낌입니다.
이북이 활성화 되면서 뭔가 무협소설이 줄어들고 이상한 현대물이나 레이드물이 판을쳐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그 와중에 이같은 소설은 정말 가뭄에 단비맞은 느낌이네요.
북큐브에서 1권은 무료로 볼수있으니 한번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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