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좌백
작품명 : 천마군림
출판사 : 청어람
좌백
읽을 책이 없어서 책을 쓴다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분이다
그런데 요즘엔 이 작가에게서 약간 회의를 느낀다
왜 내가 그리고 대부분이 독자들이(나만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원하는 천마군림은 쓰지도 않고 대도오 2부를 내지를 않나
물론 대도오도 내가 정말 좋아하지만
예전에 게임 시나리오 쓰시고 하던데 난 그때 정말 싫어졌다 이 작가가 아니 게임 시나리오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천마군림 쓸 시간이 그리 없나 무슨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하고, 부부만담이런거나 쓰지마시고 제발 좀 천마군림 좀 쓰시지
그렇게 기다렸건만 아예 무협작가 생활 접으시는구나 생각했는데
대도오 속편이란다
아으, 대도오 정말 좋아했지만 아직 속편 보지 않았다. 난 천마군림 7권이 나오기 전에 안볼 것이다.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니 대도오 말고도 금강불괴 개작, 낭리표, 야광충 3부, 현대배경 무협소설 등 쓰실거 많으시단다.
앞으로 천마군림을 쓸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아마도 난 천마군림을 보지 말았어야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런 감정도 없었을텐데 정말 천마군림 한 20권정도까지 나오고 하면 정말 좌백님 최고의 대작이 될꺼라며 좋아하며 보던데 어제 같은데
휴, 천마군림 아무리 책이 재밌어도 중간에 끝기면 그 기분이란 백야님의 태양의전설 바람의 노래도 뒤에 나왔어야 한다는 2부격으로 책 냈으면 좋으련만
여태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정말 재밌있는 책들은 이렇게 절권되면 가슴에 불을 지른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군림천하는 언젠가는 나온다는 생각으로 끝임없이 기다리며 보고 있고 나는 그에 만족한다.
하지만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희망 없는 책들은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좌백이란 작가. 난 그에게서 회의를 느낀다.
천마군림. 이대로 떠나보내도 될까
나의 짝사랑은 끝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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