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찬
작품명 : 강철 마법사
출판사 : 파피루스
음.
분명 문피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작품.
하지만... 본인은 대장장이 지그라는 작품과 겜판틱한 이름인 강철마법사를 보고, 게임소설인줄알고 안봤는데...
빌리고나니 판타지여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뭐 어쨋든... 시험 시작날인 28일에 시작하여 시험 끝나는 날인 30일(오늘)에 1,2 권 모두 다 봤습니다.
음... 글쎄요.. 문피아에서 평이 워낙 좋았던지라 기대를 하고 봤기때문인가... 그만큼 실망도 컸던것 같군요.
기갑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독창적인 설정은 좋았지만 뭔가, 오그라드는듯한 기분이 드는 글.
이 느낌은 대장장이 지그에서도 느꼇던거라... 전작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거라 기대했기에... 실망이 컸던것 같기도하고.
지그는 6권에서 접었지만 강철마법사는 그래도 주욱 한번 보려고 합니다. 워낙 설정이 좋은탓이지요. 그리고 타이탄이 아니라 기간트라 훨신 좋았던거 같기도 하고...
안타까웟던 점은,
- 케이가 블루스톤을 집고나서 지식이 들어올때의 고충이 별로 와닿지 못했던것입니다. 지식이 끊임없이 머리속을 돌아다녀도 할건 다하고 결국 머리속을 정리한다는것으로 해결했을때 그걸로 완료라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패널티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하나.
- 등장하는 여인들. 세릴은 뭔가 저에게 복잡미묘한 여주인공이였습니다. 2권까지의 세릴을 보면 제대로된 여공작원으로서 프로페셔널한 일처리를 보여주고, 케이를 힘들게하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전개를 상상하던 저에게는 크나큰 데미지였습니다. (쿨럭)
그러나 계속되는 실수로 호감도를 깎아먹더니 결국 아무것도 안하다가 마지막에 살짝 도움주고 연결되겠구나! 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물론 지극히 주관적.) 게다가 블루스톤을 찾으러 아바공화국이 통칭 '미션 브레이커'를 보내는것도 너무 억지스러웠던것 같았습니다. 10년동안 공들여온 작전을 그렇게 멍청한녀석에게 마무리를 맡긴다는게....
그리고 파우린. 이 여인내는 완벽해보이지만 결코 튀지 않는 여주인공입니다. 최종 히로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누님'이라는 호칭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았지만
결정적으로 누님이라는 호칭이 더 눈에 거슬려서...
(여인들에 대한건 그저 불평일 뿐이니 패스해도 되겟...)
-아이작이 케이에게 눈을 당한것도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금 지치고 방심했던 6서클의 '마도사'에게 갓 '마법사'의 궤도에 들어간 케이가 공격해서 성공했다는게 좀 어이없었습니다.
아무리 마력량이 많고, 서클이 좀 특이하다고 해서, 몇십년의 공부를 가진 마도사와 불과 몇년도 안된 풋내기 마법사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됩니다. 괜히 마도사가 아닙니다. 다시 아이작과 케이가 붙을때쯤 또 케이가 이길거라고 예상되는건 큰 문제죠.
감상은 이쯤에서 마치겠습니....응?
아,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간간히 기갑물들의 이름이 나왔다는건 제 착각이 아니겠죠?
p.s 이 감상은 '1, 2권' 을 읽고 쓴것이고 그걸로 뒷내용을 예상했기때문에 연재된것을 보신분들이 딴지걸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p.s 2 가르딘과 표지는 다르다는걸 반납할때쯤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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