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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작가의 컴백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
09.08.05 02:27
조회
4,022

작가명 : 전민희

작품명 : 태양의 탑

출판사 : 다음 연재

다음에서 여러 작가가 웹연재를 하는 것은 알고 계실터.

일반문학에서 신경숙 공지영 김선우 구효서 작가님들이 연재한다면 장르쪽에서는 김이환(콜린) 이수영 하지은 전민희 작가님들이 연재하고 있다.

물론 이곳에 연재한다고 해서 모두다 마음에 드는 글들이 연재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는 것이고 아무튼 다음 작가 웹연재 프로젝트는 점점 열기를 띄우면서 전민희 작가를 영입하기 이르른다.(수완이 좋다라고 생각 할 수 밖에)

내세운 작품은 미완결로 중단된 태양의 탑. 어제 09.08.04 일자로 1화가 연재 되었다.

당시의 통신 연재 소설은 하이텔과 나우누리의 2대천하라고 할 수 있다. 통신 연재 소설가의 웹으로의 귀환은 상당히 시사하는바가 크다.

사실 1편을 보고 예전의 미완결로 나왔던 책의 앞내용까지 바리바리 기억해내서 내용에대한 평가나 감상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이른바 레전드 통신작가의 귀환!! 이것이 가져오는 감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당시 통신세대라면 알겠지만. 전문작가가 아닌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글을썼는데 그것이 출간되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ㅡㅡ;

책은 전문작가가 내는것이고 그것은 투고를 통해서만 되는 일인줄 알았던 시대였다.  투고의 문은 높고도 높았고 정식작가가 되는길은 신춘문예라던가 하는 그러한 등단의 길만 있는줄 알았던 시대였다.

하지만 아마추어 작가들의 실력은 상당히 놀라웠다. 재밌었다. 물론 인기작중에서도 재미만 있는것이 있었지만 재미도 있었던것이 더 많았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생기고 이제 지금은 쉽게 글을 쓰고 쉽게 글을 업로드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당시만 해도 아마추어 작가라고 한다면 손에 꼽을 시대였다.  그런 아마추어 작가들도 용감하고 실력이있고 무언가로 무장된 사람들만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시절의 작가가 다시 웹으로 연재한다는것은 그만큼의 그당시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태양의 탑! 누구나 알다시피 나와있는 작품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고 미완결된 작품이며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세월의돌의 앞시대의 이야기이고 우리는 누구의 이야기인지도 이미 알고 있다.

관건은 어떻게 개정되는가와 어떻게 완결이 되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것이다.  이미 영화로 봤던 작품을 소설로보듯..혹은 소설로 봤던 작품을 영화로 보듯 우리는 상당 부분의 개괄적인 내용을 알고 보게 된다.

지금의 대여점 책들이 1,2권분량쯤을 다 알고 출판하는게 허다하듯 이 작품은 역으로 상당히 많은 분량이 출판되어 내용을 다 알고 다시 웹 연재가 되는 것이다.

이 연재는 아마 험난한 마라톤 같은 여정을 그녀의 팬들과 함께 뛰어갈 연재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의 일대 작가가 다시 웹에 연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배우는 무엇을 같이 주는 장도 마련이 되길 바랄뿐이다.

PS. 쟝르 쪽 책 출판사를 보면

       로크미디어 황금가지 제우미디어 이쪽 작가들 4명이다.

       지금으로서도 참 의아한 전민희 작가의 제우미디어 출판만

       빼고본다면 자타공인 90%확률로 엄선되는 황금가지표 책들

       로크의 노블레스 클럽..

       다음에서 웹연재 작가영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만하다

      


Comment ' 16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08.05 02:29
    No. 1

    진민희가 아니라 전민희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8.05 02:32
    No. 2

    ㅡㅡ;;;;
    진민희...제 친구의 이름이 진민희라서 자꾸 무의식적으로 진민희라고 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8.05 02:48
    No. 3

    태탑 다시 돌아오는군요^^
    개인적으론 룬의 아이들 시리즈를 봤으면 했지만ㅠ
    고등학교 때 맨날 책방 아저씨한테 태탑언제나오냐고 맨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08.05 03:10
    No. 4

    근데 왠지 느낌상 오랫동안 막혀서 못쓴 글인데 다음에서 돈 주면서 연재해달라고 졸라서 그냥 에라 예전에 써둔거나 올리자 란 마음으로 올린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8.05 13:27
    No. 5

    출판본 이후 연재부터 했다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연재한다고 하니 그저 답이 없을뿐; 출판본 내용 따라갈라면 몇년은 걸리겠더군요. 게다가 완결까지도 연재하지 않는다 하니 정말 답이 없을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05 13:31
    No. 6

    다음과같은 사이트에 연재하는데 출판본이후부터 연재를 할리 없잖습니까;
    완결까지 연재 안하는 것도 대부분이고...
    책을 사서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8.05 14:55
    No. 7

    책을 사서 보면 되지만 문제는 그 책이 안나온다는거죠. 5권 이후를 몇년 째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태양의 탑이 나왔던거 같군요. 지금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뒷 내용의 한권조차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저 위에 제가 쓴 글의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9.08.05 18:13
    No. 8

    태양의 탑 너무 좋아했지만 이제는 포기한 작품입죠. 통신연재라길래 설레였지만 처음부터 연재라니 우울할 뿐입니다. ㅠㅠ

    그나저나 세월의 돌 전 시대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데, 사샤가 에제키엘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9.08.05 21:16
    No. 9

    완결까지 연재 안한다는 말은 대부분의 판타지처럼 도중까지만 연재하고 나머지는 책으로만 낸다는거 아닌가요. 당연한거 같은데.
    그러니 책을 사서 봐야 하는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은바다
    작성일
    09.08.05 22:44
    No. 10

    거의 10년쯤 된 일이다보니 태양의 탑이 중단된 사정을 모르는 분이 꽤 계신가봅니다.

    태양의 탑이 중단된 사정을 모르시는 분은
    페어리테일이나 <a href=http://evandros.egloos.com/1521636 target=_blank>http://evandros.egloos.com/1521636</a>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읽어보시면 그냥 대충 막혀서 못쓴글이 아니라는 것과 당연히 처음부터 나와야 되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9.08.06 12:25
    No. 11

    헐 태양의탑.. 죽이조 아룬드연대기? 에서 세월의 돌에서 과거의 대마법사 에제키엘의 과거가 밝혀질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9.08.06 12:27
    No. 12

    추가로 요즘 마법사 판타지 소설보면 뻑하면 파이어볼, 윈드커터. 이러고 노는데 그래도 마법사 소설을 쓰는데 마법발현에 대한 개연성도 없고... 이건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바질리스크
    작성일
    09.08.07 03:07
    No. 13

    검은바다 님 // 링크 걸어주신 곳으로 가서 읽고 왔는데.. 전혀 이유가 되지 못하는군요. 글 자체도 글쓴이(전민희 작가님의 팬분)의 개인적인 생각일쁜.. "~생각합니다", "~느낌이듭니다", "~이러이러 하지 않았을까요?" 의 말들 뿐이군요. 태양의 탑이 중단된 사정을 전혀 설명할 수 없는 링크글이였습니다.
    p.s : 전민희 작가님 안티아닙니다^^; 전민희 작가님의 글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8.07 21:30
    No. 14

    그래도 완결의 희망이 보이길 하니 다행이네요. 쟁선계는 살아 생전에 완결을 볼 수 있을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은바다
    작성일
    09.08.08 02:03
    No. 15

    바질리스크 님 // 링크를 걸어놓은 것은 제가 저렇게 정리해 쓸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 과거 나우누리의 회원이었고 태양의 탑을 한권 한권 구입했었으며 저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읽어보시라 한 것 뿐입니다. 저 글을 보고도 못믿겠다~ 하고 작가분을 비난하시겠다면 그건 님의 자유입니다.

    출간중에 또는 연재중에 타의로 멈추게 된 작가분들 장르계에 적지 않습니다. 한번 멈춘 것을 되살려내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09.08.12 17:27
    No. 16

    작가님은 한류스타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정말 ..판타지하나로 성공하신 대단하신분....
    우리나라 소설이 해외에서 베스트셀러 된 최초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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