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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일본만화와 묵향에 (이상하게 묵향이 나오던 시절에 비슷한 기갑물이 없더군요. 있었더라도 기억에 남는것은 없었던듯)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나이트골렘은 아주 신선하고도 충격적으로 읽혔습니다. 그것은 권경목이라는 한국 판타지장르의 거물 (예 저는 이분을 거물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의 글재주 라고 봐야 할것 입니다. 이분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은 일일이 지칭할수 없을 정도 입니다.
마나엔진을 단 배, 영상을 보여주고 그것으로 학습을, 뉴스를 보여줄수도 있는 크리스털, 자신의 마나를 마나엔진에 대체할수 있다는 것, 적외선 스코프, 골렘의 노가다화, 역시 그것으로 마스터의 경지로 이끄는 것, 붉은 별... 그리고 무엇보다 광휘의 기사의 돌격. 이것 말고 또 있겠죠.
덩치 큰 개이름을 이치로 라고 지은것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품 곳곳에 숨겨진 유머가 독자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워낙 조악한 오타실력을 갖고 계셔서 이후의 작품에서 오타 한두개는 애교로 봐줄 정도이고 오타 안보이면 식당에서 으레 주는 숭늉 안먹은 느낌이 날 정도 입니다. 최근에는 오타 무진장 신경 쓰는 모양 입니다.
아무튼 나이크골렘 이후 쏟아져 나오는 기갑물 열심히 보고 있지만 이 작품을 능가하는 (적어도 그에 근접하는) 빛나는 아이디어 보여주는 작품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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