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에피소드
작품명 : 나, 드래곤(I, Dragon)
출판사 : 조아라 연재중
사실 조아라는 버터플라이(정말 강추!!!!) 가 완결된 이후로는 발을 끊었었습니다. 전반적인 글의 수준이 조금 불만족스러워서.... 그러다 오늘 오랜만에 갔다가 예전에 보던 작가분의 새 글이 연재되고 있길래 보게 된 것이 나, 드래곤(I, Dragon) 입니다.
작가분은 천붕낙서, The Greatest Wars(11인의 황제들), 사악대공자 등의 글을 쓰신 분입니다. 소재가 흔하면서도 특이하고 전개도 남달라 재미있게 봤었었죠. 특히 11인의 황제들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판타지이면서도 나중에 뒤집히는 점에서 정말 감탄했었습니다.
이 분이 최근 연재하고 있는 글이 나, 드래곤(I, Dragon) 인데 초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용/인 제국의 강력한 용기사단(실제로 드래곤 입니다.)의 단장으로써 그들은 전쟁을 좌우할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전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10서클 대마법사(여기서 손이 오그라드는 분들이 있을지도...)가 나타나 그들 기사단 50용을 모조리 붙잡아 버립니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 고문, 강간, 살해 등으로 하나하나 수가 줄어 22마리의 용만 남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됩니다. 하루에 몇십분을 제외하고는 잠이 들어버리는데 그 동안은 이상한 세상(이쪽세계)의 노숙자로서 잠이 들어있는 시간만큼 생활하다 거기서 잠이 들면 다시 포로 수용소에서 깨어나는 겁니다. 그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닌 것을 알게된 주인공은 거기서 탈출의 실마리를 잡으려 합니다... 가 초반 줄거리죠.
설정이나 전개가 재미나고 뻔한 스토리로 가지 않는 면이 마음에 듭니다. 작가분의 전작 사악대공자는 조금 오버한 느낌이지만... 아, 11인의 황제들이 연중된 것이 아쉽네요. 어쨌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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