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주인을 읽고

작가명 : 자하

작품명 : 테라의 주인

출판사 : 파피루스

아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테라의 주인...

자하....

사실 저는 남궁세가 소공자를 중간에서 읽기 중단했지만, 그래도 BL 도 재밌게만 쓰면 상관없다는 주의입니다. 일본 애니에 자주 등장하는 백합, BL, 하렘. 오덕의 상징으로 꼽히지만 재미만 있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테라의 주인에는 BL이 거의 없지만, 주, 조연 캐릭터들의 감성이 잘 살아 있습니다. 마치 실제 살아 있는 것처럼요. 남자 작가로써는 거의 표현하기 힘든, 여자 작가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테라의 주인은 중세 봉건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쟁 장면과 정치, 외교적인 장면들이 등장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정치 외교에서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 싶더니 전투 장면에서는 좀 심하더군요.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글을 썼다는 게 많이 드러납니다.

만약 이 점만 보완이 되었다면 테라의 주인은 꽤 재밌고 잘쓴 작품이 될 뻔했습니다.

  

[선미]

아직...남궁세가소공자...후유증이 ㅠㅠ

[반반무마니]

후 남의 취향을 가지고 뭐라 할순 없지만, 이 분 글은 손을 대기가 심적으로 너무 부담이 가서...

[리하이트]

그저그런 양판이라 1,2권에서 접긴했는데.. bl느낌은 안보이던데 'ㅡ'

[크리스티]

남궁세가 소공자 느낌은 많이 덜어낸 것 같은데요. bl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뽕밭나그네]

6편나오길 기다립니다

[好講者]

이 작가님 전작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전투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작품이죠.

[어이쿠머니]

이작품 괜찮죠.. 그러나 남궁세가 소공자식의 BL물화 되어버리면 이분 이제 이바닥에서 발붙이기 쉽지 않죠..
이바닥 독자의 절대다수가 남자인데...... 아오이동호녀 이끌고 갈 바닥이 아니죠 여기는... 여자가 주인공이면 작품이 좋고 나쁘고 떠나서 망해버리는 바닥인데... 하물며 BL물은 ㅡㅡ;

[ЛОТ]

작가 이름만으로 그의 작품에 거부감 들게 만드는 위인으로 best5 안에 드는 분이군요.

[단이천]

흐음 남궁세가가 bl물로 취급받네요... 저도 첨엔 그래서 접었다가 다시 봤었죠. 끝까지 보시면 알겠지만 형하고의 관계가 계속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나오고요. 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외]

테라 이미 6권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 남궁세가의 소공자 bl물로 취급 않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생각이 다른가보군요.
남궁세가는 굳이 분류한다면 bl쪽에 가깝기 보단 그냥
무협쪽에 더 가까운듯이 보입니다.
테라나 남궁세가 모두 흔히 볼수 없는 흔히 말하는 여성체..
라고 할까요? 그런게 보이기 때문에 색다르다는 점에서
저는 점수를 더 쳐주고 있습니다.

[광명개천]

아오이녀를 노린게 아니고 작가 본인이 취향이 그쪽이신것같던데..과연 작가취향과 독자층확보=돈 하고 무엇을 선택하시려나

[반반무마니]

남궁세가 소공자를 bl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르죠. 다만 일반적인 남자의 입장에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대사 및 감정표현, 생각이 너무나도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여주인공이라면 모르겠는데 사내놈이 눈물 질질 짜며 읆어대는 대사가 너무.... 솔직히 말하면 소름 끼쳤습니다.

[찌비찌비]

애로중년님 의견에 동의...휴;;
천우반생기는 괜찮았지만 테라의 주인은 좀..그러네요;

[몰과내]

근래의 여타 작품과 비교하면 그리 떨어지지는 않던데요. 어느정도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강추 작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광명개천]

움. 남궁세가가 bl물이 아니라 생각되시면 본인이 남자 형제있으면 책 인물들이 하던 대로 직접 해보시던가. 남자형제있는 친구에게 해보라고 하시면 아실듯

[조호]

광명개천님 말대로 본인들 형제에게 시전하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리겠죠 분노 어택

[北乾玄龍]

여성들의 덕후적 취향도 조중해야겠죠

남자가 미소녀에 하앍대는 것처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