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
09.02.07 11:20
조회
2,757

작가명 :장경

작품명 :철산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장경님의 작품입니다. 장경소설의  주인공은 중원변방에 주로 머물렀는데 철산호의 주인공 귀호는 그저 주류사회 바깥의 인물입니다. 힘이없어서? 아니요.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먹어서 입니다. 고상한 척, 있는척, 강한 척, 그렇게는 살아갈 수 없는 작자죠. 그는 싸워야 하고 싸워야 빛이나는 인간입니다. 세상에는 모자라 보여도 오히려 도와주고 채워주고 따르고 싶은 사람이 있는 법인데, 귀호가 딱 그짝입니다. 칼한자루 치켜들고 싸움터를 달릴 참이면, 귀호만큼 모지라고 모진 것들이 뒤를 따라 달립니다. 싸움터는 난장, 난장에서 노는 것은 귀호와 귀호자식들을 따를 자가 없습니다. 귀호밑의 귀호새끼들은 노는것도 귀호짝이고 싸우는 것도 귀호짝이라 싸움터에서는 철중쟁쟁이요 술자리 난장에서 노는 것도 걸판집니다. 오갈데 없는 산적놈들이죠.

그래도 정파 비스무리한 방파 밑에서 일하던놈이 엄한 처자에게 꽂혀서 녹림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그게 어울립니다. 귀호야말로 오갈데 없는 산적두목아니겠습니까. 대산을 갑옷삼고 적하를칼로삼아, 뭍 사람 벌벌떨게 하는 사자후를 울리니, 그가 바로 의인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 태돌이
    작성일
    09.02.07 13:15
    No. 1

    임준욱님도 돌아오셨고~~장경님만 돌아오시면 되는군요^^ 보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07 13:17
    No. 2

    저도모르게;;
    읽지도 않고 추천해 버릴뻔 했습니다;(덜덜)
    추천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고행석
    작성일
    09.02.07 14:47
    No. 3

    추천 안할수가 없네요 철산호 함둬 읽고 싶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케이포룬
    작성일
    09.02.07 15:06
    No. 4

    군자, 성인, 지인, 치인, 도인, 각자, 신선, 불타. 수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이 귀호에겐 단하나. '대산인' 만큼 잘어울리는 말이 없더군요. ^^ 멋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2.07 17:00
    No. 5

    귀호 그 자체 처럼 대충 보면 뭔가 건들건들하고 껄렁껄렁 한것 같은데...... 자세히 읽으면 가슴이 뛰는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진.
    작성일
    09.02.07 17:40
    No. 6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황혼부엉이
    작성일
    09.02.07 19:00
    No. 7

    철산호 정말 최고죠,,
    첨에 1인칭 소설이 어색해서 뭔가 했는데 나중엔 한장한장이 아까웠던 소설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9.02.07 19:06
    No. 8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ㅎㅎ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9.02.07 19:50
    No. 9

    철산호는 정말 좋았지요.
    장경 님이 어서 신작을 내어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9.02.07 20:05
    No. 10

    마군자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철산호는 안 맞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을 투자하며 읽을 가치가 있는 소설이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멈무
    작성일
    09.02.07 23:19
    No. 11

    마음에 와닿는 추천이네요~함 찾아서 봐야겠어요^^좋은글 추천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00 판타지 희망을 위한 찬가(미리니름 포함) +11 Lv.37 바나나키친 09.02.08 1,355 1
19699 무협 정상수 작가의 잊혀진 작품[풍운검로] +2 Lv.24 武痴 09.02.08 3,306 0
19698 기타장르 마검왕(魔劍王)-현대&무협의 맛갈스런 볶음밥 +12 Lv.4 정안(貞眼) 09.02.08 2,723 4
19697 무협 절대군림-대협이면서도 패협인 장영훈으로 ... +11 Lv.14 백면서생.. 09.02.08 3,153 13
19696 판타지 윤현승님의 뫼신, 라크 보았습니다!!ㅋㅋ +5 Lv.1 종종종 09.02.08 2,117 0
19695 판타지 샤이나크 작가님의 <카발리어> +2 Lv.6 패톨 09.02.08 1,568 0
19694 무협 신마기협-지화풍 [미리니름 제법 있습니다^... Lv.4 푸른나비꽃 09.02.07 1,324 0
19693 판타지 열왕대전기 11권은 기대하지 마세요. +35 탐구 09.02.07 4,117 4
19692 판타지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5 Lv.1 nacukami 09.02.07 1,034 0
19691 무협 이런걸 감상란에 써도 될지.. <절대군림... +4 Lv.1 리데₂ 09.02.07 1,741 0
19690 무협 임준욱이란 이름으로.... +11 Lv.97 천라 09.02.07 4,268 10
» 무협 철산호- 세상 모진놈중에 귀호만한 놈 또있... +11 무영신마괴 09.02.07 2,758 7
19688 판타지 사채업자를 읽고...(미니리름?) +5 Lv.1 이곳 09.02.07 1,873 1
19687 판타지 새로운 아이디어의 작품:아로스건국사, 뇌신 +6 Lv.80 노을1 09.02.07 2,181 2
19686 일반 중력의 법칙 Leslois de la gravite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02.07 703 0
19685 무협 낭왕4 - 아픔도 삶의 한 부분 +10 Lv.43 만월(滿月) 09.02.07 2,668 2
19684 판타지 와이어풀러 4권[미리니즘 있음] +5 Lv.61 삼락검 09.02.07 2,542 2
19683 무협 진조무쌍....(미리니름도 있습니다...) +3 Lv.68 KarpeDie.. 09.02.06 1,472 0
19682 판타지 더세컨드 +10 Lv.20 레이반 09.02.06 2,101 1
19681 판타지 박인주. 희망을 위한 찬가 - 파블로프는 우... +6 Lv.5 케이포룬 09.02.06 1,528 4
19680 판타지 열왕대전기 11권. ( 미리니름 수치 1% ) +13 Lv.86 몰과내 09.02.06 1,808 0
19679 일반 (추천) 샨사의 측천무후 +3 Lv.37 바나나키친 09.02.06 989 1
19678 무협 음양무가3 - 도술, 요괴가 나오는 글을 좋... +4 Lv.43 만월(滿月) 09.02.06 3,153 0
19677 무협 경비무사,,,,를 읽고 +1 떡밥지존 09.02.06 3,701 0
19676 무협 참마전기 재밌군,,, +30 떡밥지존 09.02.06 3,575 0
19675 무협 황금백수 +5 Lv.77 달의수장 09.02.06 3,044 0
19674 무협 표류공주 - +7 무영신마괴 09.02.06 2,235 1
19673 판타지 대장장이유이 완결을 보고나서.. +1 Lv.1 퀘른 09.02.06 2,202 0
19672 무협 학사검전을 기다리며 +9 Lv.1 녹수무정혈 09.02.06 2,469 0
19671 무협 참마전기감상 +8 Lv.31 자쿠 09.02.06 2,947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