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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기님의 <마검사>를 읽다가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11.17 14:23
조회
2,681

작가명 : 치우기

작품명 : 마검사

출판사 : 영상

마검사.........

시작부터 매우 재밌게 본 작품이다.

뒤늦게 읽었지만, 읽는 내내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먼치킨을 선호하는 편이라.

눈살 찌푸려지지도 않았으며.

동사왕의 대사 또한 자주 웃음을 내뱉게 하였다.

그리고.... 주인공이 고난 없이 무협을 마친다.

그리고 이계!!!!!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했다.

솔직히 주인공이 무언가 해놓고, 떠나는 걸 안 좋아한다.

주인공이 욕심이 많아서 모든걸 다 먹었으면(?) 한달까.

그래서 이계편 넘어갈 때 기대 반, 불안 반이었다.

그렇게 이계편을 보게 되었다.

아............. 재미없다.

뭐랄까, 책을 띄엄띄엄 넘기게 되었달까.

정말...... 재미 없다는 느낌이 든다.

동사왕이나 헬로가드 등의 대사는 웃음을 짓게 해주었지만.

대체적으로 스토리 진행이 재미가 없었다.

주인공이 뜬금없이 왕자 일행을 돕는 것도 좀 짜증났다.

그냥...... 평정해버리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세운령이 같이 빨려들어왔으면서 등장 안하자 좀 아쉬었다.

아직 15권을 안 읽었지만......

정말 이대로라면 바로 접어야 할 느낌이랄까?

그냥 재미없다는 느낌이 딱 들더라.

그리고 별 다른 진행도 안했는데, 뭐 벌써 3권을 넘겼는지....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건.....

동사왕과 일루아나의 핑크빛 전선이랄까.

주인공........ 로맨스 기대도 안한다.

어쨋든... 이계편은 좀 실망했지만.

무협편은 정말 재미나게 보았다.


Comment ' 8

  • 작성자
    Lv.69 SinRok
    작성일
    08.11.17 14:47
    No. 1

    저는 갈수록 괜찮아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분은 글을 쓰시면서 점점 솜씨가 좋아진다는게 확연히 느껴지거든요.
    무협편에서는 설정이 좀 꼬이는 느낌이라던가 벌려놓은 일이 수습이 덜 되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판타지 편으로 넘어오면서 좀더 깔끔한 전개가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 깔끔함이 지나쳐 지나치게 이야기를 잘라먹는 느낌이 있더군요. 힘들게 재회한 세운령과의 감동적인 뒷이야기라던가 그밖의 상황설명이 좀더 필요한 부분을 너무 일찍 끊고 장면전환을 해버리는 바람에 혹시 '내가 보는 책이 인쇄가 잘못돼서 페이지가 잘렸나' 하는 생각에 보는 중간중간 페이지를 다시 확인해보는 경우가 몇번 발생했죠.

    이런 일은 처음엔 볼수 없던 경우였는데 희한하게도 갈수록 자주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런 사건정리부분 잘라먹는 일을 제외하고는 저는 만족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요즘 이런 개념 먼치킨 보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11.17 17:20
    No. 2

    하지만 마검사...
    잡설명이 너무 심하게 많습니다.
    독자의 상상으로 메워도 충분히 설명이 될것을;;
    잡설명만으로 전체분량의 70%를 먹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8.11.17 20:40
    No. 3

    예전부터 호불호가 되었던 마검사의 설명식의 전개는 이글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재미있게도 그 설명식 글에서 작가님의 필력이 점점 늘어난다는게 느껴진다는것이죠
    뭐 전 전자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태양아래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적당하게 잘 전개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1.18 14:01
    No. 4

    솔직히 필력면에서는 저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너무 길다보니까, 정신을 놓게 되네요. -ㅅ-;;
    예전에는 그래도 간간히 대사씬이 나와주었지만.
    이제는 그 타이밍이 잘 안 잡힌 느낌.......
    그나저나 세운령 만나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블랙라벨
    작성일
    08.11.18 15:04
    No. 5

    무협을 재밌게 읽었던터라 판타지편도 많이 기대했습니다. 그런데..정말 설명이 넘 많아서..저도 책을 듬성듬성 읽게되더군요..여기서 접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신간이 나올때마다 손이 가더군요. 배경설명과 인물설명이 절반이상이었는데 최근편에서는 많이 줄어들어서 훨씬 나았습니다..앞으로도 읽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1.18 15:55
    No. 6

    필력이 늘어나는 거 동감입니다.
    이계로 진입하고 1년 정도 글이 딜레이 됐는 데,
    이후 꾸준히 나와주고 있구요.
    설명논조가 판타지 세계에서 몰입에 방해를 주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 정하늘님의 칠성전기는 이보다 더한 광대한 설명을
    자랑했기에 납득합니다.
    게다가 의외로 판타지에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는 것도 좋구요.
    많이 실망이었던 정구님의 신승 판타지편에 비하면
    너무도 만족스러운 전개이고 판타지편도 갈수록 재미가 늘어납니다.
    묵향이나 비뢰도는 마검사 좀 본받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8.11.18 20:43
    No. 7

    동감입니다 빠르지 않지만 그다지 늦지도 않은 출판! 이정도로 필력있고 충실한 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1.18 20:44
    No. 8

    전 무협은 재밌게 봤지만 판타지편에서 더이상 손이 안가더군요-_-; 방대한 설명이야 전에도 그랬지만... 판타지편의 설명은 정세쪽의 설명이 많아서 말입니다= 3=;; 새로운 세계관이다보니 설명이 마검사 초기로 돌아간 느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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