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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기님의 <대마종> 7권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11.22 15:40
조회
1,848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마종

출판사 : 청어람

6권이 나오고, 빠른 시일 내에 나온 7권!

특히나 7권이 기대되었던 이유는.

6권 전권 회수라는 사태가 발생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7권을 읽게 되었다.

미리니름!

줄어든 성적 묘사 장면.

정말 줄어들었다.

운홀우황지의 수법을 사용할 때에 정확한 묘사씬이.

적절히 조금 묘사하다가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고.

무가내와 적멸가인의 성장면은 묘사도 안했다.

정말 6권에서 나온 성적묘사 장면들에 비하면 정말 조족지혈.

어쨋든.... 7권에서도 성장면은 나왔지만, 자세한 묘사가 없었다.

그 점을 보면, 아마 청소년들도 읽기 좋은 소설이 되리라 생각했다.

무가내의 혼란.

무가내가 모친을 찾고, 부친의 시신(?)을 보고, 드디어 철든다.

근데 너무 갑작스럽게 말투가 애매모호하게 변한다.

뭐랄까, 갑자기 어른스러운 말투를 흉내내는 것 같달까. 그리고 연극을 할 때에, 어설픈 연극을 하는 배우의 모습이 생각난달까.

하지만 그런 장면이 또 무가내의 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쨋든 무가내는 모친을 찾게되어, 모든 진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며, 아버지가 남긴 환까지 삼키며 초먼치킨으로 성장하게 된다.

부모의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하며, 드디어 중원정복이라는 목표를 더욱 확실하게 잡게 된다.

무가내보다 신법이 빠른 부하들까지 얻는데!

무가내의 부친의 부하들로 이루어진 이들이다, 전에는 30명에 달했지만, 부친을 구하다가 4명만 남았다고 한다.

그들은 일단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무가내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이 될 듯 하니, 무가내가 더욱 강해지게 된다.

어쨋든 새로운 부하들이 생기니 기분도 색다르다.

살짝은 이상한 무력관계.

좀 이상했다.

본문 중에, 적멸가인과 그 사형과 사부의 무력이 나온다.

그런데 사부가 태무천(맞나?)이라고 정파지존인데...

제자 두 명이 덤비면 질만한 위인이라고 나온다.

뭐, 정파쪽 모사가 중얼거린거에 불과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제자 두 명, 그것도 20대에 불과한 그들이.

오랫동안 정파지존에 오른 태무천을 이긴다는건지......

가끔가다보면, 대마종에서 무력관계가 이상한 것을 볼 수 있다.

적멸가인이 분명 강하다고는 하지만,

무가내를 합공해서 난처하게 만든 2명(위에서 말한 부하들)보다

강하다니!

물론, 2명이 아닌 1명과 비교해서지만.

적멸가인의 무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안되어서 그런지.

살짝 애매모호하다.

무가내의 정확한 무력 정도를 알게끔 할 적이 나왔으면 한다.

어쨋든 탈도 많고 말도 많던 6권 후로 나온 7권입니다.

대체적으로 무가내가 어린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살짝 대마종이 깎아지는 느낌이지만.

성적 묘사가 줄어들어, 10대까지 넓게 볼 수 있는 연령층을 확보하였으며,(원래 10대도 즐기겠지만?) 강하며 귀여운, 그리고 재미있는 주인공을 원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필력이 좋고 스토리 전개도 끊기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지 재밌게 읽었으며, 추천하는 바이다.


Comment ' 1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1.22 19:18
    No. 1

    이 분 정말 글 괜찮은데, 그 어설픈 하렘&야한내용만 아니라면...
    일척도건곤이었나요 그것도 말도 안되는 하렘과, 없느니만 못한 야설부분때문에 때려 치웠습니다. 글 자체는 정말 괜찮았는데 그 두가지가 글 전체를 다 망치더군요. 반면 이번 대마종은 아예 작정하고 쓰신 글 같아서 말입니다-_-; 그다지 안 끌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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