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비공
작품명 : 매직앤드래곤 [게임소설]
연재분량 : 대략 5~6권
카테고리 : 선호작품 - 장르별베스트 - 게임소설 - 매직앤드래곤
오늘은 연재소설중 "매우" 재미있어서 3번이나 읽었던 소설 매직앤드래곤을 추천하려 합니다. 조아라에서 먼저 연재 되었기에 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추천 / 설명 드립니다.
내용은 별도로 설명드리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특징만 나열해보겠습니다.
1. 스케일이 크다. 엄청나다.
- 다른 게임소설에 비해서 다루고 있는 범위라던가, 내용이 장난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방대한 분야를 다루면서(게임소설을 통해 이러한 소재가 다루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내용들) 결코 지루하지 않고, 보면 볼수록 놀랄만한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재들이 하나하나 만나서 거대한 강물을 만들어 갑니다. 게임소설 중 처음으로 판타지와 무협이 만나기도 합니다.
2. 스토리 위주의 소설입니다.
- 장단점이 있겠지만, 많은 게임소설이 퀘스트 위주라던가. 어떤 특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에 반해 주인공은 게임을 즐기게 플레이 합니다. 너무나 특별한 주인공이기에 게임을 하다가 여러 상황과 동료들을 만나게 되고,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자연스럽게 게임의 전체흐름과 관련된 모험이 시작됩니다.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서 때론 게임소설인가 싶기도 합니다. 비슷한 성향의 소설로 VAN이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세계관이라던가 등등 스케일로는 VAN이 매직앤 드래곤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매력부분에서는 비슷하다고 느껴지고요.
3. 인위적인 또는 작위적인 요소가 없어서 제 취향에 맞습니다.
- 요즘 게임소설을 보면, 모두 똑같이 노력하는데 주인공만 기연을 얻고, 별 어려운 것도 아닌데 주인공은 대박 아이템을 먹고, 길가다가 기연을 주고.... 등등 반짝 흥미위주의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매직앤드래곤은 많이 다릅니다. 아이템 하나에 강력한 스킬하나에 죽고 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창, 스탯창, 퀘스트창, 아이템창 등을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이템의 공격력 수치가 몇이고, 스킬의 숙련도가 몇이고, 이런 부분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게임소설이라는 세계관 속에 "반쯤은" 판타지소설이 들어가 있다고나 할까요? 게임에서도 일상생활과 똑같이 행동할 뿐입니다. 레벨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스탯이 오르고, NPC와 자연스러운 대화나 부탁이 특별한 퀘스트 형식이 없이 이루어 집니다.
단지 주인공이 처음부터 강하다는게 흠(?)일까요. 그러나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수긍하게 되고 마음에도 들더군요.
4. 문체가 매우 맘에 듭니다.
- 1인칭 소설은 3권이 넘어가면 조금 지루해진다고 할까요? 말투가.... 1인칭....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매직앤 드래곤은 3인칭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아틱한 말투나 단어가 거의 없지요. 그리고 애정표현도 유치하지도 않고요. 작가님의 글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술술 읽혀지니까요.
5. 연재 분량이 매우 많습니다.
- 한편 한편 연재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기 지루하신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조아라에서 이미 한번 연재되었기에(미완결) 작가님이 문피아에 다시 올리는 거라 연재분량이 대략 5권은 넘을 듯 합니다. ㅎㅎ 대박이죠.
------------- 어쨎든 이렇게 장황하게 추천글을 적은 것은 제 글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우 맘에 드는 소설이라는 것을 표현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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