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규
작품명 : 풍사전기
출판사 : 뿔
저는 풍사전기를 정말 좋아하는 독자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풍사전기를 읽다가 보면 고수(?)들이 너무 많이나오는 바람에 대체 누가 어느정도 강한지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 그래서 나름대로 한번 정리를 내려봤습니다,(대충대충)
먼저 7성을 보면 7성은 아마도 북두칠성에 별이름에서 가져온 명칭(?)과 별호를 따로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ex)무곡 마영존마 형운
여튼 일단 풍사가 출도할 당시 고수인 7성을 살펴보면 파군으로 예상되는 형로의 아버지와 형로와 9권에게 해어지게된 마소산의 아버지 (해경거인이였던가? 별호가 생각이 안나네요..)는 사망한 상태고 5명만 남아있습니다. 아마 출도당시 기준으로 잡으면 순위는 형운(마영존마),한산동(무슨미륵이였나?),서수휘(맹공),곽자홍(거문도패 맞나?),유복통(???) 순서인걸로 보입니다. 이중 가장 처지는 유복통을 제외하면 4인 전원 입신의 경지인데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입신은 흔히 나오는 화경과 비슷한 개념이더군요(초절정 다음 경지니까요 ㅎㅎ) 그런데 특이하게 작가님은 입신 안에 인간을 초월함을 깨닫는 경지와 신을 엿보는 경지로 나눠진다고 9권에서 설명을 덧붙이시더군요 아마도 그게 마영과 다른 7성과의 무력의 차이를 가져오는(9권에서 서수휘 곽자홍이 같이덤비고도 떡이되죠)것 같습니다. 두 경지의 차이는 공간을 다루는 법을 약간이나마 깨달은 자와 못 깨달은 자이더군요(경지에 대한 정리는 끝에 다시하죠 ㅎㅎ)
그리고 칠성이전의 절대자이자 여전히 셋이나 살아남은 고수 사천에대해 생각 해야겠군요. 일단 사천의 경우 광천,요천,빈천,상천 순으로 강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충 설명이 나올때 빈천이 광천과 요천에 비해서 반수의 모자람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대목이 있는것으로 볼때 광천과 요천의 경우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군요.아마도 싸움에 미친 무인 광천을 요천이 1:1로 당해낼 수가 없었던것은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그러면 과연 사천은 얼마나 강한가? 풍사전기 1부의 끝트머리에서 보면 개봉에서 빈천과 마영이 맞붙고, 빈천과 마영의 경지는 같은데 빈천이 늙어서 밀린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따라서 빈천은 마영과 같은 입신지경, 그중에서도 신을 엿보는 경지라는 거겠죠.. 그렇다면 요천과 광천이 활약할 당시 무위는 입신지경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거고, 상천의 경우 신을 엿보는 경지에 들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그렇지만 9권 끝에나온 광천의 경지는 글쌔요.... 아마 신화경에 든것은 아닌지 조심스래 추측합니다.
그러나 2부 중반에는 고수들이 또 다시 유입되니 일명 삼대무종의 2인인 철혼무제와 유일도가 그 주인공입니다.
철혼의 경우 청일소의 술을 빼앗아먹는 대목에서 보면 자기가 왜 술을 취하는지 모르겠다며 그게 입신도 신화도 넘은 철혼이 등선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슬쩍 사기(?)를 칩니다, 처음 읽을떄 이 대목때문에 저는 철혼은 신화를 뛰어넘은 어떤 경지에 있지만 우화등선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후에 신마와 싸울때를 보면 전력을 다하고 너무 오래싸우면 등선해버린다는 말을 하죠.. 따라서 제 추측으로는 신화이상은 우화등선의 경지이나 철혼의 경우 세상의 미련(마누라와 호기심)으로 우화등선을 미루는 것 같군요.
유일도의 경우 좀 애매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화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마영이 흑암을 열지 않고서는 이길수 없지만 흑암을 열면 이긴다는 대목과 마공을 익혀 등선할수 없고 마경에 빠져버린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게다가 강시화된 형로를 때리로(?)갔다가 신마한테 멋지게 얻어맞고 오는 대목 떄문에 그 이상의 경지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마공+마도 덕인지 아마 유일도는 광천보다 강할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광천도 천응머시기 뭐더라?하는 도법을 익혔지만 한 장(章)이 넘어갈떄 마다 나오는 만담(?)에서 유일도가 고금제일도라고 한 대목 때문입니다.
풍사전기 최고의 고수는 역시 천마와 신마일겁니다 (지금까지는...)
그렇다면 천마와 신마는 어느정도까지 강한걸까요??
신마의 경우 완전체(어리지 않고 젊은 모습일때) 철혼과 유일도가 풍사의 몸을 통과해서 기습으로 한칼 먹이고(?) 2:1로 싸우면서 태그까지 사용해서 승리를 거둡니다. 특히 신마는 곤(천마지존검)이나 유일도의 마도같은 특수한 무기로만 쓰러뜨릴수 있다니 아마도 철혼과 1:1로 붙으면 쉽게는 아니겠지만 이길 수 있는 경지라고 생각됩니다.
천마의 경우 신마가 세번싸워서 두번졌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지만 고금제일이라 불리는 만큼 일단은 최강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아 그러고보니 형로가 강시이고 천마의 첫등장 때 온몸을 강기로 바꾸는게 가능한 경지였던가 뭐 그랬던거 같습니다 ..
풍사9권에서는 입신경에든 형로가 그 홍교 교주 요승(해랑님 ㄳ)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니 풍사와 그 녀석의 경지도 생각해 볼수 있겠군요 일단 그 녀석의 경우 입신 중에서도 신을 엿보는 경지에 들어 마영,빈천과 겨룰만 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풍사 형로는 겨우 인간을 초월함을 깨달았죠.... 그렇다면 1:1로 라면 그 녀석은 형로보다 강합니다. 그렇지만 성격등을 미루어 짐작해볼떄 아마 마영이나 빈천과 싸워 이길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ㅎ..
일단 캐릭터를 강한 순서를 매기면 다음과 같습니다(예상//한상동의 경우 천마의 파편을 얻기 전 기준입니다. 아직 정확한 힘이 안나왔으니...) 아 소설 시작전에 죽은 캐러들은 뺏습니다 .. (천마야 형로 머리속에 아직 살아있으니 ㅎㅎ)
1.천마
2.신마
3.철혼
4.유일도(마라가 유일도보다 강하다지만 등장하지 않았으니..)
5.광천
6.마영
7.빈천
8.요승
9.상천
10.형로
11.한산동
12.서수휘
13.곽자홍
14.유복통
자 그럼 대충 제가 생각한 풍사전기 내부 경지의 나눔은 다음과 같습니다
절정-초절정-입신(초인)-입신(신을엿봄/공간 지배하는 필살기)-신화(공간을 자유롭게 다룸)-논외(우화등선 등...)
특히 입신의 경우 각각의 고수는 필살기를 가졌다는게 재밌는 설정이더군요 지금까지 파악한 필살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빈천(허허: 자기를 비움으로써 세상의 기운을 빌려쓴다)
마영(편재: 아마 세상의 기운을 자기에게 최대한 모은다)
그 녀석(격공:공간을 접는(지운)다)
풍사&천마(호풍:바람을 부른다)
철혼(허허&편재를 한몸으로 이루고있다)
p.s1 그 중 호풍은 인간으로써 불가능하지만 천마가 이뤘다고 합니다 ㅎㅎ
p.s2 날림 글입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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