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님, 문우영님
작품명 : 향공열전, 악공전기
출판사 : 드림북스
개인적으론 한작품에선 실망을 한작품은 여전히 재미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사실 최근 문피아에서 이 두작품에 대한 논란이 많았었기에 읽기전에 어느정도 걱정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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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향공열전 같은경우에는 여러 감상글을 보고 본지라 색안경을 쓰지 않도록 노력했음에도 약간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더군요. 우선은 주인공을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성가장으로 보내는 장면이 왠지 모르게 작위적이라고 느껴져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상황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과정이 5권까지 쌓아왔던 복선을 터뜨리는 것이 아닌 머피의 법칙마냥 계속해서 안좋은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달까요. 복선이라고 나왔던 것뿐이라고는 과거의 비무로 인해 생긴 악연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조진행작가님이 주인공을 굴리려고 작정했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중들과 도사들의 수행깊이의 문제점은 타소설에서 흔히 보던 방식이라 억지로 넘어갈수 있었지만 흉수들도 전부 바보같이 독을 써서 몰살당하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악공전기 같은경우는 다른분들과 다르게 저 스스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른분들이 비판하시는 정연과의 인연은 사실 애틋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어긋났었기 ㄸㅒ문에 오히려 우문낭자와 계속해서 부ㄷㅣㅊ힘이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우문낭자의 사로잡힘은 조금 더 봐야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을꺼 같아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더군요. 꼭 찝어서 말하지는 못하지만 6권에서도 어떤 인과관계가 더 있다고 생각되어 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7권에서는 눈과 단전을 잃음으로써 음악으로써 깨달음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 석도명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멋지게 대미를 향해 갈꺼 같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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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감상글이라 줄거리 나열에 말도 어색하기 그지 없지만 왠지 요즘 논란이 되는 두 소설을 잃고 감히 감상글을 올리고 싶어져서 글을 냉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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