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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72 雷公
작성
08.09.25 14:49
조회
4,399

작가명 : 조재윤

작품명 : 동천

출판사 : 자음과 모음

1. 1부 1권 나오고 10년쯤?

대략 32권 만에 동천이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뭘?)

뭐, 처음 시작은 어릴 때라서 할 수 도 없었고

지금도 대충 18세인 걸 보면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살짝 빠르긴 한데, 워낙 작품이 길다 보니

참 감명깊은 순간이더군요.

그 와중에도 개그가 들어가고 묘사는 실상 거의 없지만서도

살짝살짝 야한 분위기가 들어가는게 좋았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놀라서 발사한 것은 역시 동천이구나(^^)하는 느낌도 들고.

2. 그런고로 동천의 정실은 빼도 박도 못하고 사정화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사정화일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해주니 시원해서 좋군요.

물론 사정화는 성격답게 동천을 아직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사정화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책에서^^

작가분이 부인관련해서 한 말중

큰 1부(현재의 3부로 끝)에서는 부인이 하나라 했으니 이제 여자문제는 크제 나올 것 같지는 않군요.

그러나 이전에 선인기인 등에서 '부인들'이라 한 적도 있고

여타 보면 결국 큰2부나 3부쯤에 부인이 늘어나든지

아니면 정실은 결국 사정화 교주 하나에, 나머지는 첩으로 할 수도 있을것 같고... 뭐, 이건 지켜보면 알겠죠.

3. 사정화를 구하는 데 쓴 영약.

장노삼이 가져온 삼분삼환~은 이게 갑자기 어디서 나왔지...

하고 뒤져본 결과 3부 2권쯤엔가 나오더군요.

천년화리 내단을 화문의 교섭으로 바꾼 것인데...

이거 완전히 잊어먹고 있었는데 결국 사용하는군요;;

아무튼 오리지널 마교의 비전영약이라는 것도 밝혀졌고.

이 x문 (화문, 금문, 장문 등등) 애들은

이전 천마지가 장난칠 때도 대충 분위기는 났지만

역시 원조 마교 애들로, 천마 부활을 계획하는 것 같습니다.

이 큰 1부 마지막에 결국 천마는 부활하겠죠.

그리고 매권 서장에서 천마&천사가 서로 싸우고 싶어 안달난 듯한

독백을 한 것도 있고해서

결국 동천은 '천사'의 힘으로 어떻게든 앞으로 나서게 될 것 같고

그로 인해 사정화에게 인정을 받아 결혼하게 될 듯.

뭐, 제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고금에 손꼽히는 강자인 천사의 무공을 안쓰기는 아깝기고 하고^^

천마가 제대로 부활한다면 천사 이외에 붙을 만한 방법이 없죠.

조정인 고조할아버지가 10대 고수보다 살짝 위인 천하제일인 수준인데

천마-천사는 이것들보다 몇수는 위니.

4. 장노삼이 우려하듯이 동천의 신변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슬슬 이걸 정리할 때가 오는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동천이 조씨 가문좀 어떻게 해줬으면 합니다.

제가 조정인이나 조정광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고, 또 이녀석들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조씨 가문 자체가 워낙 질이 안좋아서 말이죠.

매번 처가 무공들 가져가는 것도 그렇고, 이번 권에서는 조정인 어머니가의 만수공도 나오죠.

단강수는 동천 어머니가 무공이고.

5. 마지막으로 이건 단순한 희망사항이긴 한데...

사정화가 '성격에 안맞게 살짝 질투하는 모습'을 집어넣어줬으면^^;;

무협같이 연애질이 많지 않은 부류에서는

조금, 정말 조금의 속성만 부여해줘도 히로인은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지금까지의 사정화의 질투?하는 듯한 모습은

남녀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끼는 수하이기에 행한 행동으로

충분히 해석가능한 모습이었는데,

이미 일도 치뤘고 이제부터는 확실히 남녀관계틱하게 묘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연애질은 좋은 거죠^^


Comment ' 16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9.25 14:55
    No. 1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러는데.. 치우랑 천마는 맞붙은적이 없었나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9.25 16:33
    No. 2

    서장부문에서 치우랑 천마랑 붙은적이 있는거 같은데 저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25 16:41
    No. 3

    동천이 어서 사정화에게 인정을 좀 받아야 할텐데;;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사정화의 행동이 눈에 그려지네요;;
    커허...

    그..그리고..
    5번에 대공감합니다..어험! 험험...먼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雷公
    작성일
    08.09.25 16:41
    No. 4

    3부 서장인가? 둘이 이야기하는 것이 있었죠.

    설정상 결과적으로 말하면 천마와 치우가 붙어서
    둘 다 심각한 피해를 입지만, 근소하게 치우가 우위.
    그리고 약해진 치우를 황제가 죽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9.25 17:11
    No. 5

    ㄷㄷ.. 천사의 무공에 치우의 도법까지.. 종내엔 동천이 지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9.25 21:19
    No. 6

    무려 10년만에 총각딱지를 떼는군요;;;
    그동안 16권 이후로 조용해서 잠수타신 줄 알았는 데....
    여하튼 독자들을 배신 때리지 않는 몇 안되는 작가님.
    그런데 동천은 아무리 강해져도
    인정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냥 애새끼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OOOh
    작성일
    08.09.25 22:12
    No. 7

    음..전 조정인이라는 캐릭터가 더 맘에 들던데..
    무협 역사상 독보적인 캐릭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밉보였다간..평생 불안과 초조 속에서
    뒤를 걱정하게 만들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8.09.25 23:16
    No. 8

    사정화가 정실부인이 되는건 대부분 예상했었습니다.
    또한 연이가 첩이 되고 아들까지 낳는다는 설정은 이미 작가님의 댓글에서 알 수 있었죠.

    문제는 과연 작가님이 큰1부를 마무리진다고 해도.........

    무슨 힘이 있어서 나머지 큰 2부, 큰 3부까지 가느냐 입니다.
    지금까지의 길도 10년이 걸렸는데........ㅡㅡ;;

    그 펼쳐놓은 수 많은 이야기들을언제쯤에야 채울지 독자입장에서는 난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9.26 00:55
    No. 9

    큰 3부가 나오면 작가님 나이가 환갑이 되지 않을까요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망ⓝ좌절
    작성일
    08.09.26 03:19
    No. 10

    다음달에 18권 나옵니다아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lQNd
    작성일
    08.09.26 15:13
    No. 11

    설..쭉 실없는소리 마시고

    동천 참 고마운소설이지요... 십년동안을 함께 하였으니 참 친한 친구 같은 소설입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2 존스미스2
    작성일
    08.09.26 23:23
    No. 12

    동천이.. 나왔었나요!!? 잊고있었다. 동천이란 것이 있었지! 엄청 재밌게 본건데!! 우오오!! 지금 당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8.09.27 23:05
    No. 13

    개인적으로 제갈연을 사정화보다 좋아하는데... 정도 무림의 여식이라서 영 이어지기 힘드네요. 난초소녀의 첫사랑은 또 이렇게 깨지는 건가?

    소연이야 죽을때 까지 함께할꺼고 화정이야 강시니까 동천꺼니까 당연한거고

    다만 강소홍은 영 별로... 그냥 냉가한테 가도 별 상관없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검은참깨
    작성일
    08.09.28 21:33
    No. 14

    雷公// 치우가 천마와 싸워 약해졌을때 황제랑 싸운게 아니라 황제와 싸워 내상을 입은 상태로 천마와 싸워 서로 양패구상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군수사
    작성일
    08.09.29 00:33
    No. 15

    백수 왕자 님 말 이 맞네요..

    근데 화정이 원래 신분은 또 멀까요?

    동천은 복선이 지긋지긋하게 많아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만베르
    작성일
    08.09.30 21:09
    No. 16

    죽을떄까지 다 읽을수있을까 맨날 고민했는데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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