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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08.09.04 16:14
조회
2,074

작가명 : 흐음... 이게참...-_-긁적.긴가민가 하네요  

 어떤 책은 저자=용대운님과 운중행님 공저로 나오긴 했는데.

 제가 알기론 그 당시 용대운 프로의 '운중행'님.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작품명 : 쾌도강산.

아무래도 보실려면  운중행님의 쾌도강산을 서점에서

주문하거나(품절 되었을지도;;) 운이 좋으면

책방에서 겟할수 있겠죠;;(무책임한 발언.)

철산호를 추천하려다 전부터 쾌도강산 추천해보고자

마음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쾌도강산에 대한 감상겸 추천을

해보네요.쾌도강산 읽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추룡기행도

읽어보시길.재미있어요.

쾌도강산은  좀 나온지 오래된 무협소설입니다.그런데 그런것

약간 감안하고 읽으시면 지금 읽기에 그다지 무리가 없습니다.

주인공은 실력은 발군이나 무뚝뚝한 편입니다.

어느날 사부 육만월에게 명을 받죠.

"호남성의 어느곳에 가서 시험을 치르고 통과후

접근해오는사람의 명을따라라.-ㅁ-"

"예.@~@/."

아아 이얼마나 착하고 말잘듣는 주인공이란 말입니까TㅁT;!!

요새 아해들은 사부가 뭐 시키면 영감탱이 탱이 탱이 어쩌구

투철하게 개기기 일상다반사인데 우리 주인공은 참

말도 잘듣습니다.;ㅁ;!!!(이거야! 이거라고! 이게 올바른

모범이 되는 사제관계다!;ㅁ;! 요샌 너무 막장이야!)

뭐 여하튼 이렇게 되어

강산은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후 시험을 받고 통과후 어떤 장소에 가서 하나의 물건을

빼오면 된다는 의뢰를 받고 모여진 일행들과 함께 떠나게 되죠

물론 일행들은 단지 돈을 노리고 온것이 아닌 저마다의

사연과 남에게 밝힐수 없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후에 그들사이에서 벌어지는 잠입. 모험.여행. 배신.

그리고 추적자들.이런것을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쾌도강산은 유머와 액션활극을 결합하고있다는 것에서

개성이 두드러 집니다. 지금이야 그런 스타일이 흔하고.

(대표적인것은 동천이겠지요?)

그당시에도 아예 없는것은 아니였지만 (독비객 같은 류.)

그래도 완성도 면에서나 재미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죠.지금 보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요.

플롯도 꽉 짜여졌다고는 할수 없지만 적당히 잘 짜여져 있으며.

더구나 배경이 흔히 보기 힘든 밀림입니다.

그냥 배경만 밀림이고 밀림과 그다지 상관없는 전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그 사이사이에 보기힘든 에피소드나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오죠. (이건 누설이 될까봐 자세히 이야기는 안하지만요.)

그리고 그속에서 벌어지는 첩자에 대한 의심과

추적자와의 숨가쁜 추격전.  캐릭터들의 성격도 뚜렷하고

극명하게 나뉩니다. 경험많은 노인부터 무뚝뚝하지만 실력있고

카리스마 있는 강산. 능글맞고 때론 엽기적이기까지한

곽가량이 벌이는 해학적인 행동은 그 신기하고 위태로운

모험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죠.

(특히 곽가량의 가문비전 위기탈출 처세술은 만인을 웃음짓게

하기 충분하다는..)

여주인공 송자영만 해도 그렇습니다.

당시 여주인공하면  아련가련 꺽으면 툭하고 꺽일것만 같은

여주인공이 대세였는데 송자영은 당돌하다 못해 아주

엽기적이기 까지하죠. 수틀리면 비도를 쉭쉭 날리거든요.

성질도 한성질 합니다. 드럽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강산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모습은

진취적(?)이기 까지 하고요

제각기 색이 극명하게 다른사람들이 한데뭉쳐 나아가는 모습은

언벨런스 하면서도 눈을 즐겁게 해주죠.

음모와 반전. 배신속에서

한꺼풀 한꺼풀 비밀을 벗겨나가는 강산의 세자루의 검.

첫 번째 칼은 '금강(金剛)'(낯익은 이름이죠-~-?)

금강도(金剛刀)는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칼 중의 하나.

금석이라도 두부처럼 잘라버리며, 제 아무리 막강한

호신강기도 종잇장처럼 꿰뚫어 버리는 무서운 칼.

두 번째 칼이름은 '용수(龍鬚)'용의 수염이라는

그 이름처럼 용수도(龍鬚刀)는 천하에서 가장 부드럽고 얇은

칼임과 동시에. 얼마나 부드럽고 얇은지 허리춤에 차고 있으면 누구나가 허리띠로 착각을 했고, 손에 들고 있으면 유리라고

생각할 정도.하나 용수도의 예리함은 금강도를 몇 배나

능가하는 칼.

세번째 칼은.무명(無名)

아무도 그칼의 모습이 어떤지 특성이 어떤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칼이죠. 그것을 아는것은 강산과 사부 육만월뿐.

혹시 기회가 닿아 쾌도강산을 접할 기회가 되신다면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재미와 해학.거침없는 결투가 질주하는

작품을 음미하실수 있을겁니다.

P.S 2부격인 쾌도무영은....으음...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은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ㅅ;..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혈마혈신
    작성일
    08.09.04 16:23
    No. 1

    저도 재미있게 본 작품이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황혼부엉이
    작성일
    08.09.04 19:36
    No. 2

    이거보구 운중행님 꺼 다 찾아봤었는데..감상읽어두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다시 함 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04 19:56
    No. 3

    ㅎㅎ^-^ 저는 갑자기 추룡기행이 다시 보고 싶네요..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쉬엔
    작성일
    08.09.04 20:49
    No. 4

    아.. 갑자기.. 무명은 000다~~~!! 하면서 흥미를 급 저하 시켜보고 싶은 충동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04 21:09
    No. 5

    ㅎㅎㅎ 무명은 맨마지막에 나오죠 히히. 그걸로 사사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9.04 22:58
    No. 6

    여주인공이 매력적이죠. 당하는 쪽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04 23:02
    No. 7

    곽가량이 송자영에게 아주 솔찬히 당한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8.09.05 11:00
    No. 8

    솔직히 쾌도강산은 플롯이 정말 잘 짜여 있습니다. 인물들도 잘 살렸고요 짜증나는 인물이 없다랄까... 중간에 나오는 인물들도 참 개성이 뚜렸하고 강한 인상을 남겻죠
    쾌도 무영은 좀 뜬금없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아르하
    작성일
    08.09.11 11:41
    No. 9

    운중행 작가님의 글 정말 재미있습니다. 지금 작품들도 재미있는 것 많지만, 그때 작가님들의 작품이 개인적으로 더 호감이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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