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가와 요코
작품명 : 박사가 사랑한 수식
출판사 : 이레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을 보았을 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다. '수식'이라는 단어 때문일까? 책을 접하면서 수학을 동시에 접하는 그런 느낌 때문에 읽기 전에 거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은 아이를 가진 가정부가 사고로 기억을 80분밖에 못하는박사를 돌본다.박사는 가정부의 아이인 루트와 함께 지내면서, 항상 생각만 하던 생활이 조금씩 바뀌어 다양한 일을 겪으며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간다.
책에서 박사가 우애수와 완전수, 과잉수와 부족수 등 다양한 수식을 소개해 주는데, 책을 접한 나는 이러한 수들의 갖는 의미, 이런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책에선 그 수식으로 다양한 곳에 적용하는것을 읽으면서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책에서 나온 예로 "오오, 실로 청결한 숫자로군, 4의 계승이야" " 1에서 4까지의 자연수를 모두 곱하면 24가 되지." , "220의 약수의 합은 284, 284의 약수의 합 은 220. 바로 우애수야" 등등 많은 재미있는 수학의 식을 소개하고있다. 우리가 생각치도 못한, 상상하지도 못한 수의 연관을 보여줌으로써 신기로움을 감추지 못한다.
난 이 책을 읽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수학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수학은 머리아프고 이해 하기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그 수학의 일부분 중 정말 신비롭고 재미있는 수학도 존재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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