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창룡전기
출판사 : 발해
이미 책 후미에 나와 있는대로 버디무협이고, 게그 요소가 있는 책이지만, 읽다보니 주인공이 왜 지철이에게 자꾸 엉겨 붙는지(?) 이해가 가서 조금 서글펐달까요?
정파엔 검선이, 마교엔 천마가 있고 흑도엔 패왕이 있는 시절(?)... 하지만 이들 셋보다 강한 백야라는 인물의 미친(?) 무공을 이은 주인공은 스승의 유지대로... 스승처럼 자신이 무공의 저주로 미쳐버릴때 자신의 심장에 칼을 꽂아 줄 인물로 흑도의 마지철을 점찍고, 구룡현에서부터 엉겨붙어서 무슨일이든 걸고 넘어지고 붙어다니고 있는 실정이니....
자기 생명을 이미 담보 잡혀 있는 처지로 인식한 주인공이 바랄것은 인세의 명예도 부도 아닌.. 그저 죽기 전까지 한 평생 잘 먹고 잘 사는 것... 하지만, 하는 일마다 지 성질에 못이겨서.. 혹은 운이 안 좋아(?) 파토만 놓다보니.. 정말 죽쒀서 개를 준다는 말처럼 되는 일은 없고 하는 일마다 파장만 커지고 있는 실정인데다. 어째, 그 얽히는 일들이 죄다 앞의 일보다 점점 커져 여파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실정이니... 이 둘의 하는 일이 사사건건 막히는 건 정말.. 작가의 농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들의 저주받은(?) 운명이라고 할까요?
...덕분에 읽는 사람은 즐겁지만요. 후후
(특히나 마교와 무림맹 무사들을 따돌리고 황금을 빼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때는 아주 배꼽 잡았습니다.)
아무튼 2권 말미에 큰 사고를 쳐 버린 주인공!!
어떻게 해결(?)하게 될지.. 혹은 저번처럼(?) 도망을 시도할지는 모르겠지만, (마녀를 죽인걸로 오해받아) 패도에게 찍혀버린(?) 지철이로 인해서 그게 또 용이할지는 모르겠네요. 후후후
ps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일락을 구룡현 파견조장으로 넣어준 인물이 무림맹주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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