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토우 쇼우지
작품명 : 풀 메탈 패닉 19권 - 재결집의 날
출판사 : 대원씨아이 NT노벨
소중한 사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 돌아가야 할 장소- 사가라 소스케는 이러한 모든 것을 잃었다.
<미스릴>이 괴멸된 뒤로도 여전히 집요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 테러 조직 <아말감>.
그들의 마수가 텟사는 물론이고 중상을 입은 소스케에게까지 미치려 하고 있다.
한편 유폐 중인 카나메의 마음에 어떠한 결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레몽의 협력을 얻어 카나메 탈환에 나선 소스케는 텟사 일행과 재회하게 된다.
카나메에게 인도되듯 한자리에 모인 <미스릴> 멤버들.
허나 적의 압도적인 전력과 정체를 드러낸 배신자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마침내 신형 AS ARX-8 <레바테인>이 등장!!
반격개시다!! 덤벼라!!
-------------------------------------------
구입한 지 약 1년, 읽기 시작한지 약 1개월.
드디어 완독 완료(...). 풀메탈의 최대 장점이라면 가독성일 텐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린건지... 하여간 방학 끝나기 전까지 다른 책 한권 더 감상글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하여간 19권입니다. 암울하게 땅만파던 소스케가 드디어 반격을 개시하였습니다... 라고 해도, 거의 막판에서지만.
'배신자'의 정체는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바로 이전권에서 그를 다룬 외전이 있었기 때문에 더 안믿겨지더군요.
그 외에, 소스케가 자신을 구하려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것에 절망하던 카나메가, 결국 "몇명, 몇백, 몇만, 몇억이 죽더라도 상관 없어! 날 끌어안으로 와!"라고 말하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에 고하는 작별 편에서 카나메가 말하던 "난 멍하니 앉아 구해주길 기다리는 공주님이 아냐!"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지만, 오버랩 되더군요.
하여간 너무 오랫동안 읽었기 때문인지, 쓸만한 감상이 안떠오르네요. 레바테인은 상당히 멋졌습니다. 다만, 전자전을 약화시키고 고파워 고화력을 낸 것은 왠지 다분히 슈퍼로봇대전 스팩을 염두에 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뭐, 맵병기는 없으니 상관 없나.
하여간 20권의 사망자와 배신자에 대한 스포일러를 이미 당한 상태입니다. 19권의 내용만으로는 도무지 왜 그렇게 이어지는지 짐작이 안가는군요. 돈이 없어서 아직 못 샀지만... 기대해 보도록 할까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