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백도란 무협을 본적이 있다. 그 동안 와룡생 양우생 김용 운중악등의 번역 무협에 심취해 있던 내게는 충격적 재미로 다가 왔다. 세상에 회귀라니!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과거가 현재가 되었으니 기연을 얻고 아는 미래의 정보로 새 인생을 산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그후로 많은 회귀, 환생무협이 무협 쟝르의 한 분야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대인이라도 회귀나 환생이 가능하다면 원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당장 지도 바다 세월호 사건을 막아 유가족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을텐데요! 그렇듯 백도가 회귀,환생 무협의 효시?라면 장자지몽은 평행이론?차용 무협의 효시?가 될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이다. 소재에 목마른? 무협 쟝르의 속성상 장자지몽이 가능성을 보인 이상 이후로 우후준순처럼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무협을 읽는 이유중 하나가 꿈을 꾸는 것이다.현실에선 어쩌면 불가능한 정의나 자아실현, 다양한 불가능한 좌절된 욕망의 실현을 강호와협 기연의 형태로 꿈꾸어 보는 것이다. 허황된 평형이론이지만 이것을 차용하는 장자지몽을 보니 이것 또한 기연 아닌가? 또 다른 나와 또 다른 세상이있다니 무협작가와 독자가 바라마지 않을 소재 아닐까요? 그러나 매우 재미있는 무협, 수작무협 낙월소검 표절사건에서의 교훈을 잊지말고 평행이론 차용 무협을 쓰시려거든 장자지몽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음을 미리 밝히심이 좋을 듯하다는 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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