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본기 3권 시하 그의 이야기는 재밌다.

작가명 : 시하

작품명 : 무제본기

출판사 : 청어람

무제본기 3권이 나왔습니다. 빠른 출간으로 인해 하루가 즐겁네요.

시하님의 무제본기를 감상/추천 란에 써 놓은지가 얼마 되지 않지만 이번 3권이 나와서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이 분의 글은 재밌습니다. 흥미롭고 다채로우면서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나옵니다. 주인공 황산고의 이야기는 3권에서 얼마 없지만 그만큼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주인공 위주의 무협이나 판타지가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스토리보다는 주인공과 살아있는 조연들간에 갈등과 수많은 이야기가 책을 보는데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끄러운 문체 또한 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제본기에서는 앞에 이야기한데로 황산고라는 주인공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건 주변인물들,즉 조연들의 비중이 무척큽니다. 무와 마법이 공존하는 시대에서 수많은 인간군상들은 각각의 개성을 나타내면서 살아있습니다. 황산고 오보현, 신이 되어버린 흑 등등. 3권까지 나온 등장인물들은 한명한명이 살아있습니다. 우리세계가 나 혼자만이 아니라 너라는,당신들이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듯이 책에서도 지금 세상에 있는 여러 군상들이 다채롭게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시하님의 책속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번 감상문에도 올렸지만 정말 흥미로운건 바로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판타지나 무협처럼 고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3권까지 나왔지만 4권또한 어떻게 될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이야기가 무협소설이 나아가야할 길인 스토리가 새롭다는 것입니다.

미욱한 감상문이지만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분명히 다른 무협소설과 판타지와 다르지만  전형적인 글에 지치신 분이라면 보고나서는 다음권이 기다려지실 겁니다.

[대마21]

3권 나왔군요..
빨리 보고 싶어요..^^ㅎㅎ

[몰과내]

좋은 감상문이네요. 읽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 있나 ㅠㅜ

[초절정고수]

시하님의 전작인 윤극사전기를 보고나서 바로 반해버렸습니다.

정말 새로운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은 펼치세요

[무판비]

무제본기는 올해 다섯손가락 안해드는 작품이 될거 같습니다.. 사하님 같은 작가분이 많지 않다는게 서글프네요...양판소에 질리셨다면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