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환
작품명 : 쾌도난마
출판사 :
제목에 "드디어"란 말을 썻지만,1~3권을 재미있게 읽고,그 후로 출간주기가 길어서 인지,잠시 머리속 책목록에서 사라졋다는 ^^;;
신간책 나열대에 언듯 보이는 쾌도난마4권,,처음 걍 제목이 익숙해서(머리속에 재밋게 읽었다는 순간적인 느낌에)바로 골라 집으로 가져갓죠
그런데,,,,초반 설정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누가 주인공이였지?
홍교,,,뭔가 웃기고 개성적인 케릭터란것만 기억에 남고,정확하게 누구(?)였는지는 당체 생각이 나지 않는거예요 ㅋ
4권을 한10페이지 정도 읽으니,인물의 성격과 흐름이 일관되고 짜임새가 있어서인지,조금씩 1~3권에 얽혓던 사건과 인물간의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생각나더군요.
1~3권에서는 특별한 사건이 없었덧드랫죠
가족을 내팽개치고 군에서 20년간 편안히(?) 지내고 불현듯 지나간 발자취를 따라 집으로 귀향한(도망친?) 50대의 반로환동의 할아버지쥔공
대충 추려 말하자면 부자간의 갈등,군에 있을때의 수하들간의 얽힌 얘기거리와 공주와의 어설픈연정 이야기..그리고 가장 중요한 홍교와의 푸닥거리. 그외 버릇없는 아해들 손봐주기,그리고 앞으로 사돈이 될 양반과의 투닥거림 ㅎ
대충 예를 드렷다시피 3권까지는 거의 큰줄거리는 없이 인물들간의 설정과 그 주변관계 얘기가 주를 이루었죠
혹자는 특별한 사건전개가 이루어지지않고 그 방대한 책분량에 비해 너무 지지부진하게 얘기를 끌어가지 않나 하고 불만아닌 불만을 터트렷지만....저에겐 이런 인물간의 얽히고 설키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작가의 글을 풀어놓는 필력이 뒷받침되어 재미있게 다가오더군요
보통 이런 소소한 얘기거리를 쏟아내다 보면 작가의 절제력과 집중력이 사라지곤 하던데,초보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산만하지도 않고 불필요한 감정소모도 없이 깔끔하게,말그대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엇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물들간의 얽힌 이야기가 주가 되고 무협은 보조가 되는 그런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ㅋ)
본론으로 들어가 4권에서는 드뎌 뭔가 사건의 큰줄기가 터집니다
뭐...저 개인적으론 부자간의 갈등을 사건과 연계시켜 아버지 입장에서 좀더 풀어주었으면 했는데 ㅎㅎ.이건 물건너 간것 같고...
아무튼~~~~~
천마총의 발굴에서 부터 서서히 무언가 음모의 싹이 보이고 쥔공의 행보가 강호에 조금씩 알려지면서 쥔공의 무공능력도 대충 드러나고 그에 경합할 다른 케릭터들도 등장하죠,,바로 불사의 존재들(신선이 아닌 사고가 가능한 생강시??..)
또하나의 핵심,,쥔공의 사부는 누구인가~와 과연 음모의 주재자들은 또한 누구일까?가 핵심포인트로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올리네요
그리고 여기 4권에서도 역시 약방의 감초같은 홍교의 수난기 등등 적당한 웃음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기다림에 지친 공주의 강호출타(?)와 쥔공의 옛부하들,그리고 귀여운 손자의 장가상단 챙기기등..역시 4권에서도 이런 저런 인물간의 소소한 얘기거리가 나오면서 흐름에 완급조절을 합니다
저의 글솜씨가 부족해서 대충 주요 포인트만 나열하다 보니 왠지 식상한 스토리마냥 됐는데..같은 복수물무협일지라도 그 작가만의 풍취와 나오는 케리터들의 성격만으로 전혀 다른 복수물무협이 되듯이, 구환작가만의 케릭터와 오버하지 않는 절제된 인물들간의 대화,그리고 불필요한 설명과 수다스럼움이 배제된 무협이야기로 재미를 보장(?)하는바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ps::다시 한번 읽어보니..진짜 산만하게 감상문을 적었네요..
그냥,,작품광고 한다고 생각하시고 대충(?)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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