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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작품! 천검만리추

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
08.03.26 19:18
조회
2,012

작가명 : 하영종

작품명 : 천검만리추

출판사 : 우와엔터테인먼트

저번주 금요일 밤

내일이 놀토라서 그랬는지

집에가는 길에 있는 책방에 저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있는 마야9권...아싸 하는순간...

이미 저보다 먼저 오셨던 분이 집어가시더군요

풍사전기 7권도 보이더군요...

역시...그분이 집어가버리는....

뭐 저보다 먼저 오셔서 고르고 계셨으니..

제가 뭐라할수는 없지만...아까운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각설하고...신간란을 보던중...

1~3권까지 한번에 들어와있는 처음보는 책이 보이더군요..

첫느낌은 이랬습니다

"어라 처음보는데 3권까지 나왔네...이거 혹시..

예전 구무협처럼 3권완결짜리인가?"

그래서 사장님에게 물어보았죠..

이거 3권완결이냐고? 아니시라고 하더군요..

조금 늦게 가져온것일뿐이라고 하셔서...

3권까지 한번에 나와있는것도 그렇고..표지가..

예전 구무협의 표지처럼 보이기도 하고..

빌릴까 말까...고민하다가...놀토라는 마음에...3권까지 그냥

빌려버렸습니다..

우리는 흔히 책을 보면서 인연이나 사건사고의 중첩되는

경우나 또는 사람과 사람 또는 지역과 지역..에 관련된

서로간의 이해불균형의 폐해로 발생되는 사건을

보면서 몰입이 되기도 하고...뭐야 또이래? 하면서

지루해 하기도 하는데...

이책....무서울 정도로 중첩의 연속입니다....

작년 미드열품을 몰고왔던 프리즌 브레이크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그 드라마의 재미는 뭐니뭐니해도...실타래를 한가닥 풀자마자

다시 꼬이는 사건의 연속으로

다음편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또 몰입이 되었죠..

이책이...프리즌브레이크와 다른점은..

주인공의 형제가 아닌 자신 스스로가 누명을 썼고...

주인공의 뛰어난 머리로 사건을 해결한다기 보단..

정해진 인과율에 따른 안배로 사건이 해결되기도

벌어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계속되는 해결과 꼬임의 반복이 보이는것입니다..

현재 3권까지 나왔는데..

주인공은 세상전체로부터 버림을 받은 존재이며..

그의 본래신분도 지금의 신분도 존재할수 없는

존재로 나오게 됩니다..

세상전체와 싸운다....라는 전제가 붙었다 하면

주인공 상당히 강한가 본데??? 라는 분들이

있으시겠죠...뭐 강하기는 합니다...뭐 상당히 강하죠..

그런데..

이책은 일인무적은 존재할수 없게 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

주인공은 일신의 무위로 말하자면 그를 이길수 있는 상대는

거의 없다고 볼수있겠죠...현재로선..

하지만 그를 이길수는 없어도 그를 죽일수 있는 존재는

수없이 많아 보이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누군가를 이긴다...라는 것보다

누군가를 죽이겠다..라는 확실한 목표설정이 잡혀진다면

주인공이 신이어도 절대 살아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책은 그런 방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구려나가고 있어보입니다

뭐...기존의 무협과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를수

있지만..

책을 읽어보신다면...이책에서 주인공의 일신상의 무위는

거의 뭐....그를 죽이려는 존재앞에선 바람앞의 등불이겠죠..

뭐...재미있습니다

한번 일독할 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이는 책입니다..

전 이책을 3권까지 보고난후 느낌이...

무섭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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